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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내성적인]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6/04/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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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게 짚어내는 불행의 전조들-최정화, '지극히 내성적인'을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4-18 17:21
예민하게 짚어내는 불행의 전조들 -최정화, '지극히 내성적인'을 읽고- 균열과 파열 사건은 소리 없이 시작된다. 어느날 불현듯 찾아온 예감들, 그건 마치 저 위에서, 혹은 옆에서 사소하게 들려온 메시지처럼 가볍고 무책임하다. 최정화의 소설 속 인물들은 끊..
불안의 나날, 그러나 지속해야 할 삶!
From
기록, 기억
2016-04-19 15:52
불안은 두려움에서 생긴다. 가진 것을 잃게 될까 두렵고 갖고 싶은 걸 영원히 갖지 못하게 될까 두렵다. 어떤 것들은 애초 내 것이 아니었음에도. 최정화는 단편집『지극히 내성적인』을 통해 일상의 불안을 감지해 바깥으로 꺼냈다. 「구두」에서 삼 주간 집을 비워야 ..
틈
From
나는...
2016-04-21 14:43
나는,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거나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과도한 인간관계도 맺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그보다는 에너지를 안으로 집중하는 유형이다. 또, 다른 사..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From
너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야?
2016-04-21 18:27
우리가 타인을 볼 때에는 자신이 가진 생각의 틀로 볼 수밖에 없다. 때문에 타인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최정화의 <지극히 내성적인> 작품집은 이 생각에 확고함을 더해주었다. 신을 이해하지 못해 대신 믿어야 하는 문제와 같다. 지구 반바퀴..
『지극히 내성적인』불안의 세계와 관계의 변화에 대해 말하다.
From
블루플라워
2016-04-24 18:54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어느 순간에 친해져서 몰려다니다가 어느 순간에 서운한 게 생겨 헤어지기도 하는 관계. 함께 어울리면서도 생각하는 바가 달라 속마음을 덜 드러내는 관계에까지. 우리는 수많은 관계에 얽혀 살아가고 있다. 그냥 무심코 했던 말을 다른 이..
지극히 낯선 작가의 반가운 만남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4-26 11:02
예전처럼 문학상 수상집을 거의 읽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신인 작가들에 낯설다. 인터넷 서점을 들락거리다 혹은 인터넷 카페에서 그 이름이 자주 언급되지 않으면 아예 처음 듣는 이름도 많다. 그렇다고 문예지를 읽지도 않으니 더욱 모른다. 이런 나에게 최정화란 작가는 솔..
내면의 불안과 관계의 균열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4-28 13:31
내면의 불안과 관계의 균열 -지극히 내성적인_최정화 우리는 과거를 잊고 사는 것일까.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언제부터는 깜박깜박하는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나이 탓이려나, 하는 순간. 감정의 폭은 천길 낭떨어지보다도 더 깊게 파인다.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열 편의 단편소설
From
문학이 필요한 시간
2016-04-29 14:53
소설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최정화 작가의 단편소설집 <지극히 내성적인>을 읽고 든 첫 생각이다. 평온해 보이는 일상 틈새의 미묘한 균열, 불길한 징조를 민감하게 포착해 극대화시켜 묘사하고, 스토리로 만들어내는 건 소설가의 특권이자 그만의 감성이..
일상의 균열에서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4-29 15:14
햇볕이 따스하고 바람이 살랑이는 평온한 오후, 방해받지 않고 편안히 풍경을 눈에 담다 문득 불안해질 때가 있다. 알베르 카뮈는 『안과 겉』에서 이런 체험은 세계와 마주하는 것이라 했다.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있고, 불안해질 이유가 없는데 세상이 무너질 것만 같은 기분. ..
[지극히 내성적인]
From
너를 읽다
2016-04-30 23:05
<지극히 내성적인>은 내가 추천한 책은 아니었지만 신작들을 훑어볼때 한 번 보기는 했었다. (다만 내가 추천하지는 않았을 뿐.) 그러니 내게는 낯설 이유까지는 없었지만 또 그렇게 친근할 이유도 없는 책이었다. 그런데 <지극히 내성적인>이라는 이 책 제목이 ..
그때 원했던 것과 지금 원하는 것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5-01 00:35
매일같이 반복되는 하루가 무의미하고 지루해서 회사만 그만둔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던 때가 있었고, 외부의 상황으로 인한 남자 친구와 위기의 순간에는 그저 평생 그를 볼 수 있는 것만이 유일한 소망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긋지긋한 회사를 관두고 전업주부가 되었..
내면의 진실을 찾아서 _ 지극히 내성적인
From
빈자리..
2016-05-01 09:57
퇴근 후 읽고 싶은 책이 있었다.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정시에 퇴근해서 바로 집으로 온 참이었다. 그런데 책상 옆에 쌓여있는 책 탑 중에서 갑자기 눈에 들어온 책 한 권이 있었다. 읽고 싶은 책은 제쳐두고 눈길을 사로잡힌 책을 충동적으로 뽑아 들었다. 하룻밤 만에 독파..
작은 떨림의 순간
From
zipge's EX-LIBRIS
2016-05-01 16:34
여성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 내지는 편견 때문인데 지금까지 읽었던 꽤 많은 여성 작가의 이야기들이 개인적이거나 내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처를 파내어 피가 흐르면 다시 핥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의 문제
From
작고 협소한
2016-05-02 11:24
자아는 평가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누구나 그런 일을 해왔을 것이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을 지키는데 충실하려고, 나에게 해가 되는 사람, 해가 되지 않는 사람을 구분한다. 요즘 사회에선 특히나 자아의 생존능력을 중요시하는 사회이므로, 누구나 자아의 능력을 사용..
어떻게 근심을 멈추고 불안이란 폭탄을 해체하게 되었나?
From
코코넛 비치
2016-05-03 16:48
79년생 여성 작가의 첫 단편집.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발표한, 모두 10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꼬치처럼 모두를 꿰뚫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으니, 바로 불안이다. 불안, 그것은 현대의 페스트다.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이도, 그럴 수 있는 곳도 없다. 구조조정이란 말..
5센티미터 두께의 틈
From
MacGuffin Effect
2016-05-05 01:25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최정화의 인물들은 모두 불안한 인물들이다, 라고 첫 문장을 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다. 소설의 인물들이 불안하지 않은 인물..
불편하도록 내성적인 모두를 위하여
From
책 읽기 좋은 날
2016-05-05 01:48
책을 읽으며 내내 불편했다. 왜 불편한지도 모르면서 계속 그랬다.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의 단편들인데도 한 장씩 페이지를 넘기는 게 어려워 자꾸만 망설였다. 이 얘기를 더는 알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었다. 제발 이 말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말을 인물들은 여지없이 뱉..
그저 삐뚤어지고 괴이해 보이던 이들 - <지극히 내성적인>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6-05-07 18:50
부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차창 밖을 망연히 바라보는 일은 제일 먼저 만나는 즐거움입니다. 조금만 차를 달려도 높은 건물은 금방 자취를 감춥니다. 나무들의 키도 커지고, 굵어집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탓에 그 차이가 저는 그저 신기합니다. 그렇게 큰 나무들이 제멋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