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자인 스캇 펙이 1978년에 출간한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정의를 발견했다. 에리히 프롬에게서 영감을 받은 그는 "사랑이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자아를 확장 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그는 이렇게 덧붙인다. "사랑은 실제로 행할 때 존재한다. 사랑은 사랑하려는 의지가 발현 될 때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사랑은 의도 와, 행동을 모두 필요로 한다. 여기서 의지를 갖는다는 것은 선택 한다는 뜻이다 아무나 다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려는 의지를 갖고서 사랑을 선택하는 사람만이 사랑을 할 수 있다."- P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