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뭐하면서 지낼까 궁금해.
잘 지내고 있는거지? 오랜만의 방문에 즐겁군.
마음이 많이 분주하겠어.
마지막 달 마지막 날 정리 잘 해.^^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을 보내고 싶어.^^
시린 겨울 재미있는 책 읽으며 마음을 달래면 좋겠네.
찜해둔 책 있으면 살짝 알려줘. 확인하는대로 바로 주문해줄게.^^
이건 내가 보내는게 아니고 형부가 보내는거야. 우리가 네게 받은게 너무 많았잖아.^^
어느새 11월도 며칠 남지 않았네. 점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나도 나이를 먹어가.
아직 젊은데도 매사 편안한것만 찾으려하고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지.
그럴땐 솔직히 너무 서글프단 생각을 해.
내 인생도 또 이렇게 흘러가버리는구나.
아이들 자라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야한다는게 가끔은 행복하면서도 나를 잃어가고 있는 것만 같아서 겁이 나기도 하지.
이렇게 한해를 보내게 되니 또 한살은 먹어가고 나는 무얼하며 살았나 돌아보게 되네.
잘 살고 있지?
늘 건강을 챙기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래.
추석은 잘 보내셨는가?
요새 통 바빴는지 놀러오질 않는 것 같아. 새글 올라온것보고 바로 달려왔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