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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단소,잡다

5년전 지금쯤 서재에 한편에 글을 올렸다.

 

http://blog.aladin.co.kr/paviana/2871761

 

그때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고,

똑같은 도돌이표처럼 지금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지난 5년동안 우리가 바꿀 기회가 있었는데 바꾸지 못했고,

그 결과 아이들이 참담하고 참담하게 죽어갔다.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이번에는 기필코 바꿔야 한다.

 

5년전 떠난 그분이 생각나고 그립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두배로 슬픈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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