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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나를 모르는 나에게
  • 민유하
  • 16,200원 (10%900)
  • 2026-07-24





《 아직도 나를 모르는 나에게 》 - 프로이트가 건넨 낯선 마음의 문장들

_ 민유하(지은이), 지크문트 프로이트(원작) / 리프레시(2026-07-24)

 

 

“정말 당신은 당신 마음의 주인인가?”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 한 심리학자가 리포트를 냈다. 결론은 “자기 자신이, 자신을 제일 잘 모른다.”이다. 학생을 하나 선정해서(일단 A라고부름) 오늘 오후에 봉사활동 계획이 있는데, 같이 갈 수 있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학생이 선뜻 가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 학생 모르게 친하게 지내는 학생들 다섯을 선정해서 물어봤다. A가 그렇게 대답을 했는데, 정말 그 약속을 지킬까? 그러자 다섯 학생 중 넷은 절대 안 갈거라고 답하고, 한 학생만 어쩌면 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렇다면 A가 평소에도 약속을 잘 안 지키고 거짓말을 자주 하는 편인가? 그건 아니라고 했다. 결국 A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실험을 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시행했다. 그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이다.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나에 대한 나의 품평은 롤러코스터이다. 그때그때 다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내 주변사람들(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은 나에 대한 생각(또는 이미지)이 굳어져 있을 것이다. 궁금하지만 알아낼 방법도 없고, 제대로 이야기해줄 사람도 없을 터이니 그냥 패스.

 

 

“이 책의 문장들은 프로이트의 말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고, 지금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내가 나를 속속들이 안다는 것이 해피할까? 그렇지 않다. 불편함이 많을 것이다.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더 많을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민유하는 고전의 언어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풀어내려는 시도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책에 실린 문장들을 통해 프로이트의 말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는 시간이 된다. 자아와 무의식, 이드, 초자아, 억압, 증상, 리비도, 전이, 양가감정, 반복강박, 승화, 죽음충동 등 프로이트를 읽는 열 두 개의 단어로 시작한다.

 


프로이트가 말한 무의식은 단순히 ‘내가 모르는 마음’이 아니다. 가라앉아 있는 마음이 아니다. 그것은 의식이 인정하지 못한 욕망, 감당하기 어려워 밀어낸 감정,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기억서랍에 고스란히 남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실로 나를 알아간다는 여정은 결코 쉽지 않다, 내가 누구인가를 스스로에게 묻다보면, 이불킥만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일단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낮의 삶에서 남은 또 다른 심리적 자극들은 꿈의 생각과 무의식의 소망 사이를 이어준다.” _프로이트. 아이들이 잠을 자면서 몸의 자세가 천태만상으로 변하는 것은, 낮에 활동했던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울러 몸을 정상적이고 자연적인 상태로 환원시키는 과정이라고 한다. 프로이트는 ‘낮의 잔재’가 밤 꿈의 소재가 된다고 했다. 아울러 꿈은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자리이자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과정일 것이다. 지은이는 낮의 잔재는 꿈으로 들어가는 문이지만, 그 문 너머에는 더 오래된 욕망과 두려움과 기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지은이는 프로이트의 아포리즘을 토대로 특히 자아, 억압, 무의식, 꿈, 사랑, 욕망 등을 중점적으로 풀어나간다. 쉬운 문장과 풀이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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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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