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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s Book 〉

 

 

『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

_이재영 / 원앤원북스 (2024)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목표는 세우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라고. 목표를 세우고 쉼 없이 정진하는 것도 좋겠으나, 목표가 보이지 않거든 그저 오늘을 살아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다 보면 오늘이라는 무수한 점들이 이어져 선이 될 것이고, 언젠가 ‘나의 목표는 이것이었구나.’ 하고 깨달을 날이 올 것이다.” (P. 171)

 

 

평범함의 의미는 평범하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지만, ‘탁월함’의 실체는 무엇일까? 지은이는 탁월한 사람은 남다른 사람이라고 한다. 경쟁에 승리하여 금메달을 거머쥐는 자는 탁월한 사람이 아니라, 우수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탁월한 사람은 남다른 사람, 즉 남다른 길을 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탁월함의 길은 외롭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멸시를 당할 수도 있다. 정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어쩌면 다시 평범함으로 원상복귀하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겠다. 따라서 남다른 용기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탁월하다는 것은 멋진 일이지 않은가?

 

 

책은 3부로 편집되었다. 1부 ‘피로사회를 떠나 여행을 떠나자’에선 철학자 한병철이 진단하기도 한 ‘피로사회’에서 탈출하기 위해 탁월함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알아본다. 2부는 ‘평범한 사람이 탁월해지기 위한 7가지 조건’이 제시된다. 통찰력, 괴짜 정신, 결핍, 도전 정신, 의지력, 프로 의식, 인문학적 성찰 등이다. 3부는 좀 더 구체적으로 ‘평범한 사람이 탁월해지기 위한 7가지 도구’가 주제이다. 점점 더 멀어져간 손 글씨 노트를 시작으로, 도서관 나들이, 편지 쓰기, 멘토 찾기, 창조의 시간 갖기, 나만의 것을 생산하는 작업실 필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휴식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책의 지은이 이재영 작가는 한동대학교 교수이자 포스코 석좌교수다. 지은이는 우리는 모두 천재를 가슴에 품고 세상에 왔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의 연구실에서는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하던 학생들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학생들은 운이 좋아서 그렇다고 얼버무리지만, 탁월함을 끌어내는 지은이의 기술이 임상적으로 입증된 탓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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