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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읽기
어쩌면 어른이 된 지금도 겪고있을지 모르는 성장통.
자아를 들여다보고, 꺼내보고, 조각조각 난도질 해보고, 누군가에 의해서 혹은 스스로 조각을 맞추어 나가기도 하는 끝없는 이 과정은 필연적이다.
나 자신을 모르는채로 텅 빈 껍데기처럼 살아가게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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