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doxa

니브리티 2005/0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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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된 부분들, 부분들을 구획하는 벽들, 살처럼 물렁하지 않은 껍질들, 감각이 혼재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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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굴된 산문들.

말이 필요없다. 새판본(증보)으로 보고 싶다.

집에 있는 책이 너덜너덜해지고 찢어졌다. 몇 번 읽어도 좋은 책이다. 오역논쟁이 있었지만, 창조적 오역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블랑쇼의 매혹에 빠져도 좋은 책.

역자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아 불화가 있었던, 그렇지만 들뢰즈 입문서로는 괜찮다. 단, 들뢰즈의 정치사상을 따를 것인가, 미학쪽을 따를 것인가의 판단에 따라 이후 독서의 갈림길이 정해질 것이다.

이성민 님의 믿을만한 번역. 슬로베니아학파 총서는 신뢰할만 하다.

그나마 인간사랑에서 나온 지젝 번역서 중 욕 안먹는 책. 번역 믿을만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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