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道를 찾아서
  • stella.K  2024-09-12 17:04  좋아요  l (1)
  • 앗, 그런가요? 전 알라디너들중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소설을 냈을 줄 몰랐네요. 김이설도요ᆢ? 근데 김금희 작가는 개 건너를 무슨 뜻으로 썼을까요?
    어렸을 적 제 살던 동네도 개천이 있었는데 그게 얼마 안 있어 다 메워지더군요. 그런 게 있었다는 게 지금은 참 그리워지더군요.
  • 니르바나  2024-09-12 22:20  좋아요  l (1)
  • 알라딘 서재 초창기 때 알라디너 중에 많은 분들이 신춘문예를 준비하며 습작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소설 뿐 아니라 여러 장르에 예비작가들이 있었죠.
    알라딘 서재에서 활동했던 분 중에 생각나는 세 분만 거론해 보았습니다.
    김금희 작가가 쓴 ‘개 건너‘는 제가 언급한 개건너와 같은 지역을 이야기 합니다.
    향토사학자의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개는 갯가 또는 갯뻘이고 건너는 말 그대로 건너편을 말합니다.
    예전 인천의 중심이었던 동인천 쪽에서 보자면 갯벌 건너편 동네가 김금희 작가가 말한 서구쪽입니다.
    스텔라님이 말씀하신 개천은 開川인데 하수도가 정비되면서 도심에서는 사라졌지요.
    서울 금싸라기 땅값 때문에 작은 개천들은 도로밑 하수도로 숨어들었고
    몇개의 대형 개천만 청계천과 같이 재정비되어 남아 있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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