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道를 찾아서
  • stella.K  2021-11-09 18:27  좋아요  l (1)
  • 니르바나님도 단골 미용실이 있군요.
    저도 10년 넘게 다니는 미용실이 있습니다.
    그 10년 동안 다른 곳도 가 보긴했는데 결국 이곳으로 다시
    오게 되더군요.
    근데 원장님이 어떤 땐 잘하고 어느 때 가면 좀 덜하고 약간 들쑥날쑥입니다.
    그래도 정말 말이 많지 않아 좋더군요. 단골이니까 그냥 믿어준다하고 맡깁니다.ㅎ
    알라딘 굿즈는 좀 딱히 마음에 드는 건 아니예요.
    올해 다이어리하실 거라면 차라리 가까운 문구점을 찾아보시죠.
    정말 사진 가지곤 모르겠더라구요.
  • 니르바나  2021-11-09 19:03  좋아요  l (1)
  • 스텔라님,

    여자들은 미용실, 남자들은 이발소 이런 구도가 깨지기 시작한 것은 아마
    퇴폐이발소가 생기고 나서 부터 아닐까 싶어요.(오래 전 기억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남편들, 아이들을 그런 곳에 보내지 않으려고 데리고 간 미용실에서 남성 커트해주기 시작했지요.
    이용 비용도 이발소가 비쌌구요.
    반면 미용실은 값은 쌌지만 초기에는 커트만 해주고 헤어드라이어로 머리카락을 털어 주고
    머리를 안 감겨주었으니까요.

    사실 미용실에서 남성들은 찬밥입니다.
    커트하는 값이 싸다보니 원장님들은 비용을 많이 받는 파마 손님들이 들어오면
    제 머리위로 가위가 날아다니죠.
    한마디로 성의가 확 줄어드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게 됩니다.
    미용실 열이면 열 모두 다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미용실 자본주의 모습이지요.ㅎㅎ
    그래서 저는 항상 두배의 커트비용을 선불로 드립니다.
    분기별로 한번씩 커트하니까 원장님 서비스에 팁을 드린다 생각해서요.

    저는 한번 단골로 정하면 문닫을 때까지 그곳만 이용합니다.
    스텔라님 서재처럼 알라딘을 떠나지 못하는 것 처럼요.^^

  • stella.K  2021-11-09 19:32  좋아요  l (1)
  • ㅎㅎ 맞아요. 그러고 보면 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요. 🤭
  • 니르바나  2021-11-09 20:39  좋아요  l (1)
  • 네. 그래서 전에 스텔라님 별명으로 무던이라고 지어드렸잖아요.
    이미륵의 무던이요.^^
  • 프레이야  2021-11-11 01:50  좋아요  l (1)
  • 니르바나님 하도 오래된 인연이라
    북플에 친구로 안 되어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네요.
    친구신청하고 갑니다 ^^
    알라딘 굿즈는 정말이지 갈수록 그러네요.
    전 안 찾는 지 오래 되었답니다.
    탁상달력은 나름 괜찮은 거 같던데 그것도 몇 해 동안 안 찾게 되었네요.
    벌써 달력이나 다이어리 찾는 계절이 다시 왔습니다.^^
  • 니르바나  2021-11-11 01:24  좋아요  l (1)
  • 프레이야님^^

    알라딘 서재를 만들었던 초기에 즐겨찾기 서재로 등록해 놓으면 자연스럽게 서재브리핑이 되어 편했는데
    북플이 만들어지고 나서 친구 신청과 수락하는 과정이란게 생긴 모양입니다.
    저는 알라딘 서재를 스마트폰으로 거의 보지 않는편이라 북플을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댓글을 보고 조금 전에 프레이야님 서재에 가서 친구수락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저 오래된 알라디너로써 알라딘서점이 모든 면에서 점점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소리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이 공간을 거쳐간 많은 분들이 대거 여러가지 SNS로 옮겨갔지만
    저는 아날로그형인 이 공간이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지금껏 이곳에서 지성이 있고 감성 충만한 많은 분들이 올린 글, 음악 그리고 언급한 책들이
    저에겐 공부거리가 되는 자극을 받고 있으니
    알라딘서재야말로 저에겐 최고의 학교인 셈이죠.
    그런 점에서 알라딘서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추신)
    프레이야님, 친구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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