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안나 윈투어의 명성에 기댄 졸작 중의 졸작.
따분한 사실의 나열에 그럴 듯한 제목만 붙여 나온 조악하기 그지없는 책.
이 책을 본 윈투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출판 때보다 더더욱 화를 낼 것 같다.
그나마 전자는 안나 윈투어의 이름을 패션에 큰 관심이 없는 주변인들에게까지 알렸지만
후자는 그런 그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의 기대에 찬 물을 촤악 뿌려 버린다.
-> 결론 : 이 책에 나오는 안나 윈투어가 그렇게 새롭고, 매력적인 시도로 가득한 미국판 보그를 만든다고는 전혀 상상되지 않기에...
"본 서의" 안나 윈투어 되기에는... 난 반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