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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글과 그림을 무척 좋아한다. 게다가 이번엔 안주 이야기다. 술을 즐기는 자로서 당연히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나는 혼자 마실 때 안주를 두는 일은 거의 않지만 안주에 대한 이야기는 술 이야기만큼이나 좋아한다. 제목에 ‘화려하게‘ 가 들어가 있지만 <먹이는 간소하게> 에서와 같이 스스로 기르는 재료의 맛을 충분히 배려한 느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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