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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유리알



#1 원서읽기


9월에 시작한 원서읽기모임이 벌써 12월이다

시간이 지나가는건 가늠할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는 별거 없는데 모여보면 놀라운 일이 되곤 한다.

매달 한권씩 읽고 있는데 많아야 3~4명이 카카오톡으로 읽는걸 인증하고 흩어지는 아주 단순한 모임이다

하지만 아무리 의지가 굳세도 혼자서는 하마 매달 한권씩 읽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다. 


아무튼 새해에도 이 모임은 계속 이어가 볼 계획이다. 

원서읽기는 내용이 괜찮으면서 읽을만한 책을 고르는 저 선구안이 제일 어려운 부분인듯. 



#2 고전읽기


어찌어찌하다가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고 있다. 

민음사에 초판이 2002년인 책을 읽고 있는데 번역이 와우. 

[위대한 개츠비] 판본이 이렇게 다양한지 미처 몰랐어서 다른 출판사 책을 읽는 중이다 

(여담이지만, 첫문장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old sport'를 어떤 느낌으로 번역했는지 비교하는게 더 재미남) 


이번에 읽다가 깨달았는데 내년에는 고전을 좀 많이 다시 읽어봐야겠다. 

이것도 은근히 혼자하면 재미없어서 같이 읽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 (ex. 월간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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