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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유리알



이건 농담이 아니다 

원서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국문서를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나는 본래 출퇴근할 때 책을 주로 읽고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통근을 해서 안정적으로 시간이 확보되어 좋았는데

문제는 그 출퇴근 시간에 요 근래에는 원서를 읽다보니 국문을 전혀(!) 못 읽고 있다 (NEXUS 강추!!)

문제는 이게 시간이 좀 지나니 국문 책 자체를 진득하게 읽지 못하는 나를 발견했다는 점.

몇장 읽다가 포기하고 또 몇장 읽다가 포기하고. 큰일이다. 지금 이 상황은 농담이 아니다. 


소설도 시도해보고 이런저런 책을 다시 읽어봐야지 라고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시도했는데 

일단은 시간을 문자를 읽을 시간을 더 확보하던가 아니면 원서읽기를 줄여야 한다

둘중에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오늘은 출근 지하철에서 오랜만에 국문서를 읽었는데 너무 좋았다.

일단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읽는 재미"가 최우선이라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박종훈 기자(이제는 퇴사하셨지만..)의 최근 책인데 읽는 재미와 생각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한 줄씩 다시 읽다보면 읽는 감각이 다시 돌아오겠지라고 믿고 있는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원서와 국문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절대적인 시간을 좀 더 확보해야 되겠다.

가장 확실한건 출근전 새벽시간을 확보하는건데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야 하나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올해 꺠달은 점 중에 하나는, 그날 꼭 해야하는 일은 오전에 끝내야 한다였는데 

지금은 회사를 다니니, 정말 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새벽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셈이다.

생각이 많아지는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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