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놀이터

어딘가 무딘듯 해 보이지만 예민한 경우가 더 많아서... 아니, 예민함보다는 신경질적인 부분이 더 큰가?

아무튼 지금은 예민함이다.

내 자리 뒤에 유리창이 있지만 문을 열 수 없는 통창일뿐이고, 오늘따라 옆 자리 직원의 자리에서는 니코틴 쩐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난다. 사실 담배 냄새 때문에 방향제도 사다가 발밑에 두고, 오늘은 심지어 향수까지 내 손목에 처 발라놔서 간헐적으로 코를 박아넣어보지만 코끝을 맴도는 냄새는 여전히 담배냄새. 와, 미치겠다. 날이 이래서 그런가?

출근하면서 맡은 상쾌한 공기는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사라져버리고. 

좀 오래되어 마시는 걸 포기하고 봉지를 뜯은 드립커피팩을 손으로 열심히 문지르고 코끝에 갖다 대 봐야 여전히 남아있는 건 저 지독한 담배냄새다.

집중할 수 없는 사무실,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일하기 싫어서 땡땡이 치는 것은 좋지만 이곳을 벗어날 수 있는 핑계는 없으니 무쓸모.


그래도 시간을 보니 잘 버텼다... 싶다. 이제 이십여분 후 점심시간 시작이니. 좀 일찍 나간다고 나가버리고 싶지만 오후에 좀 늦을 것 같아서 빨리 나가지도 못하겠다. 왜 외근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로 잡혀있는 것인지. ㅠㅠ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