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잡탕그릇같은 내 서재
  •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미쓰다 신조
  • 15,120원 (10%840)
  • 2010-08-06
  • : 4,483
책은 몰입해서 재미있게 거의 다 읽어가는데, 아무래도 거슬리는게 있어 일단 짚고 넘어가고자.
105쪽 ... 경사도 가파르기 때문에 그 쪽으로 내려오기는 여간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76쪽 역시 다른 사람인 척하는 게 여간 쉽지 않은...

두 문장 모두 문맥을 보면 매우 어렵다는 얘기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간 쉽지 않다, 는 말은 아주 쉽다는 말이다. 정반대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 역자의 잘못인가, 혹여 그렇다고 해도 이 정도는 교정에서 바로잡아야 하는게 아닌가. 큰 출판사의 책들이 교정이 엉망인걸 자주 봐서 참 실망스럽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