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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나뭇잎처럼 2025/02/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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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25-02-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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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나온 《국민을 위한 선거는 없다》를 2024년에 만나서 천천히 읽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이 물러간 뒤인 1945년부터 전두환을 끌어내린 1987년에 이르도록 제대로 뽑기(선거)를 한 바가 없는 발자취라고 느낍니다. 일본이 물러간 뒤에는 이승만이라는 우두머리가 나라힘을 거머쥐려고 막짓을 일삼았고, 그 뒤에 총칼로 자리를 꿰찬 박정희라는 꼭두머리는 차갑게 얼린 사슬나라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1987년부터 2024년에 이르는 여러 뽑기를 지켜보노라면, 막상 일꾼이 아닌 심부름꾼만 자리에 오르며 벼슬을 쥐었구나 싶어요. ‘일꾼’이란, 스스로 보금자리를 가꾸려고 살림을 지으려고 일으키는 즐거운 나날을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심부름꾼’이란, 남이 시키는 대로 고스란히 따라가는 허수아비입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는 여태까지 “국민의 심부름꾼”을 뽑는다고 여겼는데, 잘못 바라본 셈이었구나 싶더군요. ‘사람들(국민)’은 으레 왼오른으로 갈리거든요. 한 사람이라도 더 밀어준 사람이 많은 쪽이 시키는 대로 하는 심부름꾼만 뽑아 온 나머지, 1987년부터 2024년에 이르도록, 우리나라 모든 무리(정당)는 서로 싸우고 다투면서 ‘싸우는 두 무리가 똑같이 길미를 챙기는 얼거리(법)’를 슬금슬금 단단히 높여 왔다고 느낍니다.
‘인기투표’는 ‘좋아하는(팬덤)’ 또다른 허수아비로 기울어 버립니다. 오늘날 ‘국민투표’는 그저 ‘인기투표’에 갇혀서 허우적거립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일꾼뽑기’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오늘날 이 나라에서는 아마 99%에 이르는 사람이 서울(도시)에 살 텐데, 서울(도시)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심부름꾼(정치인)을 더 많이 뽑고, 전라남도 같은 데는 서넛이나 너덧이나 대여섯 고을(군)을 묶어서 심부름꾼을 겨우 하나 뽑습니다. 그런데 전라남도 시골(군)은 너덧이나 대여섯을 묶어도 ‘서울에 있는 동 하나’보다도 작습니다. 그리고 전라남도에 있는 작은 시골 ‘군청’은 웬만한 도청이나 시청보다 크고 우람할 뿐 아니라, 벼슬아치(공무원)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제가 사는 전남 고흥은 고작 7만 안팎인 사람이 살지만, 벼슬아치가 2000이 넘습니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우리나라에 우두머리(대통령)가 없습니다. 곧 방망이(법으로 철퇴)를 맞고서 사슬(감옥)로 집어넣을 텐데, 지난 석 달 동안 우두머리가 없더라도 나라는 멀쩡하게 돌아갑니다. 게다가 지난 석 달 동안 다른 심부름꾼(국회의원)이 무슨 심부름이나 일을 했는지 짚자면, 다들 아무 심부름도 일도 안 했다고 느낍니다.
나라가 어지러울수록 나라는 새길을 찾는다고 느껴요. 새말을 익히려면 그야말로 새마음이어야 합니다. 프랑스 옛말 “새 포도술은 새 자루에 담는다”는 이야기처럼, 우리도 새길을 찾아야 하기에 낯설거나 어지러운 나날을 보내는구나 싶어요. 그렇기에 이 어지러운 지난 석 달은 ‘막상 대통령과 국회의원과 장관과 총리 따위 하나도 없어도 나라는 멀쩡하구나. 아니, 오히려 대통령 따위는 아무도 없더라도 나라가 훨씬 잘 굴러가는구나. 그런 이들을 굳이 뽑아서 돈(일삯)을 허벌나게 줄 까닭이 없구나.’ 하고 배우는 나날이라고 여길 만하지 싶습니다.
책은 길(답)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책은 여러 가지 실마리와 발자국을 보여주지 싶습니다. 촘스키 님이 쓴 글과 책에도 나오듯,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똑같이 싸움꾼(전쟁범죄)이었고, 두 무리는 똑같이 붓(언론·광고)으로 그들 길미를 챙겨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매한가지라고 느껴요.
“국민을 위한 선거는 없다”는 말 그대로,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일하는 사람으로 서면서, 모든 자리를 ‘심부름꾼(국민의 대변자)’이 아닌 ‘일꾼’이 앉을 수 있도록 몽땅 물갈이를 하는 길을 스스로 생각해서 마련할 때이지 싶습니다.
나뭇잎처럼
2025-02-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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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민주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국민소환제처럼 적극적인 국민참여를 이끄는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누가 만들어주진 않죠. 이야기하고 외치고 토론하고 만들어내는 과정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때, 우리가 맨바닥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런 자들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듯이 반드시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런 도움을 받지 못할 때 저렇게 극우적 망상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더디다고 포기하지 않고 막강하다고 무력해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도 필요해보입니다. 결국 제도를 만드는 건 사람이니까요.
Luck2006
2025-04-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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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자가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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