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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 해람, 그리고 조선인
독서모임 때문에 다시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면서 이야기거리를 더 찾기 위해 읽었다. 메리 셸리에 대한 뒷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재밌지만, 19세기초 급격한 과학기술 발달사를 접할 수 있는 게 더 큰 장점. 프랑켄슈타인 장르가 지금까지 생명력을 가지고 있게 된 건, 철학적 , 윤리적 성찰 없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언젠가는 인간이 프로메테우스의 형벌을 받게 될 거라는 두려움 때문인 듯 하다. AI와 로봇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지 다각도의 고민과 토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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