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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없다는 걸 확인하는 의미
  • 단발머리  2024-05-02 19:06  좋아요  l (1)
  • 달리 할 일이라도 있습니까? ㅋㅋㅋㅋㅋ 저 이 문장은 기억 안 나네요.

    저는 기독교인이라, 이 책 읽으면서 사사키가 깊이 있게 연구(?)하는 루터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고요. 프로테스탄트 역사에서 루터가 사실 많이 영웅시되고 그러긴 하거든요. 근데, 이 책 읽으면서 약간 더 반하게 되는... 아, 읽는다는 게 이렇게 놀라운 일이야? 이렇게 혁명적인 일이야? 그런 생각 많이 했었고요. 그리고 ㅋㅋㅋㅋㅋㅋ(말많음 오늘 ㅋㅋㅋㅋㅋㅋ) 그게 가능했던 환경, 그러니깐 라틴어-독어 번역의 그 순간들이 되게 감동적이더라구요. 저한테는 그랬어요.

    <우리 슬픔의 겨울>은 난중에 저도 일독 해봐야겠어요.
    마지막에 잘난 척, 짱 멋있네요! 출판사에서 이 리뷰 꼭 봐야하는데 말이지요! 아니면 내가 전화할까요? ㅋㅋㅋㅋㅋㅋ
  • 공쟝쟝  2024-05-02 19:30  좋아요  l (1)
  • 아놔 진짜 웃겨서 접속함!! 선생님 노안…걱정됩니다. <우리 슬픔의 거.울>입니다.

    사사키 종교철학이고ㅋㅋㅋ 쟝쟝한정 빅데이터에 의하면 지구상 찐똑똑이들은 종교학과에서 나오며, 칸트는 철학의 탈을 쓴 신학을 했…고 푸코는 칸트를 죽이려고 애를쓰다 인간을 죽여버렸으며… 푸코 읽는 니체빠 사사키는 정확히 제가 가진 질문. 인간 내면의 발명과 프로태스탄티즘을 지 방식대로 정리해버렸기에. 전 흡입해서 읽었고 (역시 푸코처돌이) 중간에 레비나스 느껴져서 짜증났지만 수긍함. 내면은 유럽의 발명 맞습니다. 그건 내가 경험해서 안다. (그리하여 뽀스뜨모당걸의 모당걸 되기작전은 일단락 되었으며. 이젠 이슬람좌파 푸코와 함께하는 코란읽기로..(구라임))

    아무래도 오늘 내일 모레 글피 중에 결국 야전과 영원을 살 것 같아요. 르장드르 냄새나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단발님. 컴윗미?
  • 공쟝쟝  2024-05-02 20:28  좋아요  l (1)
  • 돼써요! 포도밭 그 사나이 만나시고, 내가 너무 멀리갔다 싶으면 불러주세요. 아직 힉스입자 모르니깐. 읽기는 깊이가 아닌 넓이로 승부한다! 계보학의 신개념 광.폭. 단발 ㅋㅋㅋ
  • 단발머리  2024-05-02 20:28  좋아요  l (1)
  • 깊이는 없다는 말씀인데 인정하게 되는 이내 마음 ㅋㅋㅋㅋㅋ넓게라도 읽어야지 싶은데 누워있는 저질체력 ㅋㅋㅋㅋㅋ
  • 공쟝쟝  2024-05-02 20:33  좋아요  l (1)
  • 그걸 깊게 팠으면 르장드르됐읍미다! 현대인은 바쁘고 유튜브도 봐야하지만 여성의 머릿속엔 내새끼 세끼를 일단 걱정해야하며 오늘치 바닥청소와 다림질이 기다리고, 그와중에 부업도 하셔야 하기 때문에.. 책은 한가한 남자나 저같는 탈여성(🙄)이 읽는 것이랍니다. 훗~!!
    누워서 기력 보충하신 뒤에 쫄리면 읽도록 하세요! 저는 갈길이 멉니다!! ㅋㅋㅋㅋ
  • 단발머리  2024-05-02 20:42  좋아요  l (1)
  • 남자가 될 수 없는 저는 새끼에겐 푸라닭을(중간도사 끝난 수험생) 청소는 내일로 미루고 다림질은 일주일에 한 번 몰아서 합니다. 탈여성이 구미에 당기네요. 🤔
    천천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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