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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조금씩 부서지고 있는 이승근과 고경자의 삶을 d는 생각했고 dd가 살았다면, 그래서 그들 공동의 삶이 계속되었더라면, 자신과 dd도 마침내 이런 광경에 도달하게 되었을지를 생각해보았다. 잔혹한 광경이었다. 보잘것없고 혐오스러웠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얼마나 아름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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