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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책상
  • 감은빛  2026-09-18 03:25  좋아요  l (1)
  • 저 역시 강의를 다닐 때마다 카산드라가 된 기분을 느낍니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을 비롯한 기후 재난을 예시로 들면, 그나마 공감대가 형성되기는 하는데, 곧이어 그래서 우리가 뭘 해야 하나요? 라고 묻는데, 뭐라 답하기가 참 어렵죠. 요즘은 인공지능을 현명하게 쓰시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쓸데없는 질문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력과 냉각수가 어마어먀 하거든요.
  • 잉크냄새  2026-09-19 09:52  좋아요  l (0)
  •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 활동가이신 감은빛님의 입장도 떠올려보곤 했습니다. 작가의 입장이 곧 감은빛님의 입장이겠구나 싶더군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처럼 곧 사그라들어버리겠죠. 결국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리는 악순환이 지속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데이터센터는 경제성 없는 것도 확인되었고 엄청난 전력과 수자원을 필요로 하고 열과 소음 발생등 계속 파열음이 나는데도 우리나라는 지자체마다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는 아이러니한 짓거리를 하고 있네요.
  • icaru  2026-10-07 09:12  좋아요  l (1)
  • 네팔 산사태 홍수 재난도 사실 ㅠㅠ 네팔 같은 개발도상국은 탄소 배출 책임이 미미함에도 지리적 취약성 때문에 기후 위기의 가장 파괴적인 피해를 가장 먼저 감당하네요..... ㅠㅠ ‘분노‘와 ‘죄책감‘이 올라와요.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하고 화석 연료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트럼프부터 어떻게 좀. 책임 있는 자의 외면과 무고한 자의 고통입니다.
  • 잉크냄새  2026-10-07 21:07  좋아요  l (1)
  • 기후 위기는 취약한 계층부터 서서히 부셔 나가는 중입니다. 결국에는 모두가 피해자가 되겠지만 관을 보기 전까지 그 행보를 멈추지는 못할 것 같아요. 일인당 탄소 배출량 1위인 한국도 먼저 돌아보고 앞장서야 하는데 우리부터 그러지 못하네요.
    전 인간이 당하는 피해는 인과응보적인 성격이 강한데 뭇생명들이 아무 이유없이 죽어가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애도가 크게 작용하네요.
    트럼프는 인간 아니기에 패쓰....그냥 부두교 주술로 저주만 내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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