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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못한 길
  • 바람돌이  2026-04-09 14:11  좋아요  l (1)
  • 저는 짧은 소설 읽는 기분으로 이 글을 읽었네요. 꿈이지만 잘 다듬어서 소설로 써도 될거같은데요.
    내년쯤이면 등단하시는거 아닙니까? ^^
  • 감은빛  2026-04-10 00:42  좋아요  l (1)
  • 아유. 바람돌이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마치 등단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약 26년 전에 신춘문예 준비했다가 포기한 후로 등단을 생각한 적은 없어요.
    다만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들,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은 있습니다.
    언젠가 죽기 전에 그런 이야기들을 풀어낼 기회를 만들고 싶기는 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잉크냄새  2026-04-09 20:29  좋아요  l (1)
  • 김 영하의 <단 한 번의 삶>에도 작가의 꿈 노트 이야기가 나옵니다. 작가가 쓴 꿈 노트의 내용은 짧은 편인데도 ‘꿈을 어떻게 기억하고 글로 남기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끔 쓰시는 감은빛님의 꿈을 보자면 꿈을 기억하는 뇌 세포도 어딘가 다르게 작동하지 않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 감은빛  2026-04-10 00:49  좋아요  l (0)
  • 잉크냄새님. 꿈을 기억하는 뇌 세포가 다르다는 생각은 신선한 접근이네요.
    어쩌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저도 이 글에 쓴 내용을 모두 그대로 기억한 것은 아닙니다.

    두번째 부분인 ‘갈증‘에 제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막연한 이미지들과 조금은 선명한 이미지들이 머리 속에 떠다니는 느낌˝ 이라고 썼는데, 저는 그런 느낌으로 꿈을 기억합니다.

    꿈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가 글에 상세하게 쓴 꿈의 경우는 그 내용 대부분은 선명하게 기억하는 이미지들에서 가져온 것이고, 조금 기억이 희미한 경우에는 최대한 퍼즐을 짜맞추되 결국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은 비우거나 아니면 그럴듯한 추정으로 메우는 거죠.

    마지막으로 기억이 날듯 말듯 그러나 결국 나지 않는 부분들은 대체로는 포기하고 그냥 비우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부분까지 추정으로 채우면 그건 되살리는 영역이 아니라 창작의 영역으로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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