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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못한 길
  • 잉크냄새  2025-06-27 22:06  좋아요  l (1)
  • 외국어를 25개나 하다니...언어 괴물 이라는 표현이 딱 맞네요.
    전 유창한 건 아니지만 중국어 의사 소통이 가능해진 이후로 영어 사용이 힘듭니다. 영어로 말해야 할 경우에도 중국어가 먼저 나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어가 먼저 나오는 경우는 없어요. 모국어와 다른 언어의 명확한 어떤 경계가 존재하나 봅니다. 그런 경험으로 볼때 25개의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도 괴물이지만 그 25개의 언어가 상황에 맞춰 말로써 구사된다는 것이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감은빛  2025-07-03 14:50  좋아요  l (0)
  • 아, 지난 번에도 잉크냄새님이 중국어 때문에 영어가 잘 안된다는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요. 25개는 정말 상상도 못할 수준이죠. 가끔 유튜브에 서너개 정도의 언어를 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와서 틀어놓기도 하는데. 이렇게 잘 하려면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니 하나만 잘 해도 엄청 부러운데 말이죠.

    저는 잉크냄새님도 엄청 부럽습니다.
  • 카스피  2025-06-28 13:12  좋아요  l (1)
  • 역시나 외국어를 잘 하려면 그냥 맨몸으로 부디치면서 체득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하지만 체면을 중시하는 동양인 그중에서도 힌국인과 일본인들은 완벽하게 외국어를 습득하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 외국어가 잘 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그러면에서 저자와 번역자 모두 참 대단하신 분들인것 같아요.
    그리고 통증이 계시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하니 참 힘드시겠습니다.저 역시도 가끔씩 아주 심한 편두통을 앓는데 이 경우는 아픔을 참기위해 손으로 벽을 세게 두두릴 지경이에요(손의 아픔으로 편두통의 아픔을 잊고자..)
    병원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아픈 당사자는 참 커다란 고역이지요ㅜ.ㅜ
  • 감은빛  2025-07-03 14:52  좋아요  l (0)
  • 네, 카스피님. 그래서 저는 외국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실제로 그런 취지로 외국어를 알려주는 분들도 제법 많이 계시더라구요.

    통증은 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벌써 몇 해 동안 의사랑 상담하면서 이게 참 답이 없는 상황이라 결론을 내렸거든요. 카스피님의 편두통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 cyrus  2025-06-29 13:09  좋아요  l (1)
  • 은빛님의 아픔이 글로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느껴져요. 저는 예전에 통풍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일시적으로 금주를 했지만, 술만 줄인다고 해도 통풍 발작이 안 생기는 건 아니더라고요. 통풍을 유발하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통풍 발작은 은빛님이 겪은 통증과 비슷해요. 통증이 생기는 부위가 벌겋게 부어올라요. 지금은 통풍 발작 횟수는 크게 줄어들긴 했는데, 어쩌다가 한 번은 손가락이나 무릎이 쑤실 때가 있어요. 저는 이 통증 또한 통풍의 일부로 여겨요.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지면 진통제를 먹어요.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통증이 점점 커지거든요. 일해야 하는 평일에 통증이 느껴지면 곤란해요. 그래서 출근할 때도 진통제를 가지고 다녀요. ^^;;
  • 감은빛  2025-07-03 14:56  좋아요  l (0)
  • 시루스님께서 통풍을 겪고 있다는 말씀을 남겨주셨던 것이 몇 해 전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래된 일인 것 같아요. 그때 맥주 이야기 하셨던 것도 기억합니다.

    기본적으로 관절 통증은 염증 반응인 경우가 많아서 벌겋게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일부 의사들이 제 증상을 통풍으로 진단한 적도 있었는데, 실제로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통풍이랑 제 증상은 좀 많이 다릅니다. 평소엔 이번처럼 막 그렇게 붓지도 않고, 이번처럼 벌겋게 색이 변하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가방에 진통제를 챙겨 다니는 편이구요. 일터에도 서랍에 늘 진통제가 있어요. 어디 갈 때 진통제가 없으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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