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수암 할아버지의 서재
  •  2022-03-14 01:33  
  • 비밀 댓글입니다.
  • 水巖  2022-03-14 07:30  좋아요  l (0)
  • 늘 아낌 없으신 격려의 말씀이 고령의 늙은이에게 힘을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03-14 09:33  좋아요  l (0)
  • 저도 얼마전 한 알라디너분이 고 이어령 선생님 인터뷰 기사를 올리신 걸 읽고 편찮으셨단 소식을 뒤늦게 알았었습니다.
    왜 이렇게 여위어셨나? 생각만 했었거든요.
    암투병 하시는 분 치고는 너무 꼿꼿하셔서 몰랐었네요. 뒤늦게 알고는 어떡하나? 안타까웠는데, 또 한편으로는 참 대단하시구나!싶었습니다.
    자료를 수집하셨다니 수암님도 존경스럽습니다^^
    일일이 찾아 다니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그 시간 속에서 온정도 받으시고, 흐뭇하네요.
    모쪼록 수암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또 좋은 글 기다릴께요^^
  • 水巖  2022-03-14 11:36  좋아요  l (0)
  •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월이 갈수록 존경하는 분들도 떠나시고 함께 하던 이들도 떠나고 그러는군요.
    한 때는 영인문학관도 다니곤 했는데 한번 찾아가 관장님도 찾아뵈어야 갰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라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차라도 타고 가야겠죠.
  • 프레이야  2022-03-15 07:24  좋아요  l (0)
  • 수암님 스크랩북이 700페이지도 넘으시네요
    전시장에서 제 눈으로 본 그 많은 노트를 보고 놀랐어요. 꼼꼼히 적어놓으신 역사. 스크랩도 마친가지로 소중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요. 마지막이라뇨. 또 계속 좋은 스크랩 이어주시길 바랍니다. 혈압관리 잘하시고 봄날 또 즐겁게 누리시길요. 진석이는 군생활 잘하고 있겠지요. ^^
  • 水巖  2022-03-15 08:23  좋아요  l (1)
  • 십여 년 전 모 그릅의 노부인이 운영하시던 아단문고 라고 오래된 책들을 수집해서 전시하던 때가 있었답니다. 전시장에 몸소 나오셔서 관람객들을 지켜보시던 노부인에게 내가 여쭤본것은 반듯하게 정리한 스크랩북에 대해서 누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었냐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누군지 어떻게 알겠냐고 하시기에 저도 스크랩북을 만들고 있다고 했더니 무슨 분야냐고 물으시고 관심을 가지시는 걸 보고 내가 세상 떠난 뒤 저런 분이 내 스크랩북 건사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답니다.
    노부인은 한참 전에 돌아가셨지만 어찌나 섭섭한지모르겠더라고요. 두꺼운 도록도 그냥 주셔서 서가에 아직도 싱싱하게 꽂혀 있답니다.
    진석이는 훈련 끝나고 부대에 배속되어 근무하고 있답니다. 휴가나 나와야 만날것 같고 코로나 때문에 찾아 갈 수도 없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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