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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혼만이 행복하다
  • 꽃도둑  2011-03-30 17:59  좋아요  l (0)
  • 요거요거 아함경에 나오는 일화 같은데..맞는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함축적이고도 교훈적인 이야기라는 것만 기억하죠..^^ 근데 내용을 보니 조금 윤색을 했네요. 장소는 우물 우물에서 자라난 나무 썩은 밑둥이를 갉고 있는 쥐 바닥엔 독사 뭐 그정도였는데...ㅎㅎ 어쨌든 상황은 똑같네요..
    우리가 딱 저렇죠?.....으,,
  • herenow  2011-03-30 23:25  좋아요  l (0)
  • 꽃도둑님이 알고 계신 내용이 '부분 발췌'한 겁니다. ^ ^;

    원래는 저 내용 다음에
    나무가 움직여 벌집이 무너지고, 벌들(나쁜 생각과 견해)이 날아와 사람을 쏘고
    벌판에 불이 일어나 나무를 태우는 것... 까지가 오리지널 버전입니다.

    종교적인 느낌이 들까봐 일부러 출처를 안밝혔는데, 어쩔수 없이 명시해둬야겠군요. ^^
    오리지널은 남송때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번역한
    『빈두로돌라사 위 우타연왕 설법경(賓頭盧突羅闍 爲 優陀延王 說法經)』에 실린 이야기라 하구요,
    ('빈두로돌라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우타연왕'은 가르침을 받는 왕의 이름)
    위의 약간 줄인 버전은 번역명의집(飜譯名義集)에 실린 내용이라고 합니다.

    더 축약한 버전은 '안수정등(岸樹井藤)'이라는 고사성어와 갖가지 그림으로 유명하지요.
    꿀에 취해서 또 한 줄 남겨봅니다. ;;;
  • herenow  2011-03-30 23:25  좋아요  l (0)

  • The Long and Winding Road - Paul McCartney가 운다...
    지혜와 사랑의 두 날개.
  • 마녀고양이  2011-03-31 08:52  좋아요  l (0)
  • 아하하, 꿀에 취해서 남긴 페이퍼신거군요~ 어떤 꿀일까요? ^^

    저런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다면, 흰쥐와 까망쥐가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간 끝을 향하도록 약속해주니까요. 거기다 간간히 꿀도 맛볼 수 있다니.
    문득 말이죠, 절벽 아래로 떨어져도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젤리같이 뭉클하고 안전한,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신천지가 있을지두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히어나우님.
  • cyrus  2011-03-31 10:51  좋아요  l (0)
  • 재미있는 우화네요. 위의 나우님이 남기신 댓글까지 더해져서 이야기를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
  • 양철나무꾼  2011-04-01 03:12  좋아요  l (0)
  • 제가 늘상 한박자 씩 늦게 님의 페이퍼를 보내요.
    폴 메카트니의 저 노래를 들으니, let it be와 let it grow가 생각난다는~^^
  • 울창  2011-04-01 21:38  좋아요  l (0)
  • 서재 윗부분에 진열해 놓으신 책들은 수시로 바뀌는 것인가요?
    <어린이 건축 교실 프로그램>이라는 책, 구경해보고 괜찮을 것 같아서 일단 집 옆의 도서관에 신청했어요.
    그저께는 보였는데, 어제는 안 보였고, 오늘은 또 보이네요, 그 책이.

  •  2011-05-02 02:34  
  • 비밀 댓글입니다.
  • 알로하  2011-06-02 13:26  좋아요  l (0)
  • 재밌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우화네요! 고맙습니다.
  •  2012-01-01 09:26  
  •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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