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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스티브 잡스와 죽은 인문학의 사회
herenow 2011/03/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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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1-03-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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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한터라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몰랐지만 여러번 읽게 되니
인문학의 위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찜해두고 다시 한 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2011-03-07 00:40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1-03-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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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제 첫 직장인 국민은행 전산실이 생각납니다.
저희 교육받을 때, 시스템 파트는 크게 계정계(은행 입출금, 대출을 다루는 곳), 정보계(계정계의 정보를 분석용 자료로 만드는 곳) 두군데가 있었습니다. 그때 막 정보계가 활성화될 때인지라, 선배들은 계정계에 발령받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처럼 말했답니다. 그러나....... 은행의 진짜 업무는 계정계라는 것을 몇년이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인문학이 그렇다 생각합니다. 저희가 아무리 IT 쪽의 어떤 이야기를 할지라도
진정 인간을 다루는 분야는 인문학입니다. 유행에 흔들릴게 아니라, 진정한 것이 무엇인지 봐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IT에만 종사하는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들의 약간은 근시안적인 시야를 그다지 존중하지 않습니다.
저, 건방지죠? 아하하.........즐거운 한주되셔요.
2011-03-06 21:34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6 23:45
비밀 댓글입니다.
herenow
2011-03-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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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대부분의 학문은 결국 '사람'을 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문학만이 진정 인간을 다루는게 아니라 어느 '분야'든, 심지어 어떤 '직업'을 가지건
결국 '사람'을 다루고 공부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일부 분야는 제외)
스티브 잡스 추종자는 전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나 애플, 구글 등 IT 산업과 기술 분야가 우리 생활과 문화에 끼친 영향력을 얕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만 봐서는 그냥 유행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문화/산업 측면의 파급효과는 계속 진행중이거든요.
기술산업은 '이론'이나 '철학'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기술(상품)을 통해 '이데올로기'의 투쟁으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세계적인 변화를 만들어 버리니까요. 지난 10년을 돌아봤을 때,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인터넷'과 개인용 컴퓨터(PC)의 보급이었으니 말이죠.
사실상 인류의 역사 전체를 돌아보아도 철학/종교/이론/주의와 동등하거나 솔직히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낸 것은 '기술'의 변화였습니다. (철기, 바퀴, 지렛대, 인쇄술, 시계, 상하수도, 피임약, 백신, 마취제, 현미경, 전화기, TV, 컴퓨터, 인터넷 등등)
어느 한쪽에 지나치게 인상 팍! 쓰면서 무게중심을 두기 보다는 각각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지혜롭게 접목/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뻔한 얘기인가요? ㅎㅎ;)
2011-03-07 01:40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7 09:39
비밀 댓글입니다.
잘잘라
2011-03-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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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쓴지 6개월 되가요.
제가 활용을 잘 못해서 그렇겠지만, 2년 약정 아니면 전에 쓰던 전화기로 바꾸고 싶어요.
버튼 꾹꾹 누르고 싶어요. 밀고 당기고 터치하는거.. 별로예요. ㅠㅠ
책은 역시 종이책으로 봐야겠고, 메모는 수첩에 해야겠고,
일기는 서재에 써야겠고,,, 아이폰이 할 일이 별로 없어요.ㅎㅎ
2011-03-07 01:32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7 11:28
비밀 댓글입니다.
herenow
2011-03-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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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늦었습니다.. 공감하구요, 그런 표현을 거꾸로 바꾸어서
"수학/물리는 골때리고 어려울수록 마음에 드는데, 인문사회 쪽은 도저히 포용할 수 없는 분야"
라고 누군가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씀하신 내용이 한번에 느껴질 것 같은데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특출한 인재가 아닌 이상 자연과학 전공자 중에서도 거의 없을테니까요.
8,90년대 미셸 푸코나 서구 철학자의 책이 유행할 때, 농담 반 진담 반 그런 말이 있었죠.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니까 사람들이 더 많이 사보고 유명해지는 것 같다고.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내용을 모두가 아는 척 떠들고 있다고.
그런 면에서 수학/물리 같은 자연과학의 학문적 변별력은 참 간단하고 솔직하죠.
주관적 감상과 가치판단으로 담론 내지 개똥철학을 늘어놓을 여지가 거의 없으니까요.
인문사회 쪽은 어려울수록 더 마음에 들고 흥미로운데 자연과학쪽은 안그렇다면,
개인적인 취향/적성, 기초 부족, 주입식 교육의 폐해 등 개인적 이유도 물론 있을테지만
수학/물리보다 논리/철학의 학문적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더 많다는 건지, 아니면
논리/철학/정치/경제학 등을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해서 그런건 아닌지도 궁금해집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할 말이 없지만, 후자의 경우라면 말씀하신대로 안타까운 일이죠..
자연과학쪽은 실제 내용과 전개 과정을 알기도 전에 선호도가 결정되어 버리면서
인문학쪽은 때로 지나친 의미 부여와 함께 역설적으로 누구나 접근이 쉽다고 생각하는
이러한 이중적인 가치부여 자체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한국 사회 '인문학'의 한 특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죠.
2011-03-07 18:44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7 23:13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13 10:19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15 14:09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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