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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89 : 분명 것 약간 불안 공포 느끼는 심리 상태


‘두려움’은 분명히 익숙한 것인데, 어딘가 약간 달라졌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심리 상태다

→ 틀림없이 익숙하지만 어디가 좀 다르기에 어찌할 바 모르며 ‘두렵’다

→ 아무래도 익숙하지만 어디가 살짝 다르기에 어쩔 줄 모르며 ‘두렵’다

→ 참으로 익숙하지만 어디가 조금 다르기에 근심걱정에 ‘두렵’다

《태도가 작품이 될 때》(박보나, 바다출판사, 2019) 49쪽


우리말 ‘두렵다’를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심리 상태”로 풀이하는 보기글입니다. 우리말을 그저 한자말로 바꾸었을 뿐입니다. 우리말이건 한자말이건 영어이건, 비슷한말이나 같은말로 돌림풀이를 하다가는 뒤죽박죽입니다. 아무래도 익숙하다고 여기면서 돌림풀이에 갇힙니다. 참으로 익숙하다고 보느라 겹말풀이에 매이기도 합니다. 어디가 다른지 헤아릴 노릇입니다. 무엇이 살짝 다르거나 조금 다르거나 제법 다른지 짚어야지요. 근심걱정을 하느라 어찌할 바를 몰라요. 차분히 다독이며 다스립니다. ㅍㄹㄴ


분명(分明) : 1. 틀림없이 확실하게 2. 모습이나 소리 따위가 흐릿함이 없이 똑똑하고 뚜렷하다 3. 태도나 목표 따위가 흐릿하지 않고 확실하다 4. 어떤 사실이 틀림이 없이 확실하다

약간(若干) : 1. 얼마 되지 않음 2. 얼마 안 되게. 또는 얼마쯤

불안(不安) : 1.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2. 분위기 따위가 술렁거리어 뒤숭숭함 3. 몸이 편안하지 아니함 4. 마음에 미안함

공포(恐怖) : 두렵고 무서움

심리(心理) : 1. [심리]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 2. [심리] 생물체의 의식 현상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 예전에는 형이상학 안에 포함하여 생각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실험 과학의 경향을 띠고 있다. 발달 심리학·변질 심리학 따위의 여러 갈래로 나누며, 군사·산업·교육 따위의 실생활에 널리 응용한다 = 심리학

상태(狀態) : 사물·현상이 놓여 있는 모양이나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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