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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 당신은 세상의 중심이에요 1
  • 킨다이치 렌쥬로
  • 5,400원 (10%↓300)
  • 2026-07-15
  • : 590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10.8.

책으로 삶읽기 1169


《당신은 세상의 중심이에요 1》

 킨다이치 렌쥬로

 김진아 옮김

 대원씨아이

 2026.8.15.



《당신은 세상의 중심이에요 1》(킨다이치 렌쥬로/김진아 옮김, 대원씨아이, 2026)를 읽었다. 고삭부리에 여러모로 뒤처진 아이가 있고, 튼튼하면서 씩씩한 아이가 있다. 둘은 소꿉동무로 어울리면서 “마음에 말씨 한 톨을 심는”다. 둘 가운데 한 아이는 소꿉동무가 들려준 말씨를 오롯이 담아서 의젓하게 일어서는 발판으로 삼는다. 다른 아이는 소꿉동무한테 들려준 말씨를 까맣게 잊는다. 이윽고 열 해 즈음 지나서 둘이 새삼스레 만난다. 한동안 못 봤다고 할 사이에 한 아이는 눈부시게 살림길을 닦았고, 다른 아이는 고만고만하게 지냈다.


말은 언제나 씨앗이다. 마음에 심는 모든 말은 마음을 비롯해서 몸을 가꾸는 밑바탕이다. 아무 말이나 마음에 쏟아붓기에 아무렇게나 뒤엉키며 어지럽다. 살리는 말을 마음에 차근차근 담기에 사랑으로 빛나는 하루를 살아낸다. 우리는 아이곁에서 어떤 말을 하는 사이일까? 우리는 어른으로서 서로서로 어떤 말을 나누는 하루일까?


ㅍㄹㄴ


“좋아, 결혼은 내가 해줄게! 그러니까 요이치는 어른이 될 때까지 열심히 살아!” “엉? 에엥? 노노,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 “맡겨만 줘, 어떤 요이치라도 내가 꼭 행복하게 해줄게.” “노노, 그 프러포즈 너무 멋있다!” 21쪽


“노노가 프러포즈 해 준 후에 18살이 되기도 전에 죽으면 어쩌나 고민했거든. 그런데 다행이야! 제때 약속을 지켰잖아!” 29쪽


“노노를 나쁘게 말하는 건 설령 노노라도 내가 용서 안 해.” 44쪽


“무엇보다 저희가 결혼하는 데 사랑 이외의 이유가 있다고 여기는 게 더 의외네요.” ‘요이치, 아니, 솔직히 난 사랑도 있는 건지 미묘하단 말이야.’ 58쪽


#金田一蓮十郞 #きみは世界の中心です


+


반짝반짝 사천왕 중 한 명

→ 반짝반짝 네꽃에서 하나

→ 반짝반짝 네별에서 하나

→ 반짝반짝 넷 가운데 하나

12쪽


원래 대체로 선인들이 해낸 사례가 많은데

→ 워낙 앞에서 해낸 보기가 많은데

→ 모름지기 앞님이 해내곤 하는데

61쪽


과한 남자다 싶긴 했지만 이건 보통 과한 정도가 아니야

→ 값비싼 사내다 싶긴 했지만 그냥 값비싸지 않아

→ 넘치는 사내다 싶긴 했지만 그저 넘치지 않아

88쪽


외출 모드의 사복 요이치는 반짝거림이 더 심하구나

→ 나들이옷을 입은 요이치는 더 반짝거리는구나

→ 마실빔으로 차린 요이치는 더 반짝거리는구나

→ 나들빛인 요이치는 더 반짝거리는구나

→ 마실빛인 요이치는 더 반짝거리는구나

132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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