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8.1.


《새로운 아틸란티스》

 프랜시스 베이컨 글/김종갑 옮김, 에코리브르, 2002.1.24.



비가 올 하늘로는 보이지 않는 채 늦여름으로 접어든다. 달이 바뀌면서 밤낮으로 무더위가 새삼스레 꺾인다. 다만 꺾이더라도 아직 고갯마루 언저리이다. 차근차근 내려가는 더위라서 바로 어제에 대어도 덜 덥다. 풀을 조금만 친다. 오늘 일거리를 가다듬는다. 씻고 빨래하고 쉰다. 다시 일하면서 살림을 부여잡는다. 새달에 새롭게 이어갈 이야기를 어림한다. 어느 마감부터 추스를는지 갈피를 잡는다. 《새로운 아틸란티스》를 읽었다. 이곳이 여러모로 아쉽고 갑갑해서 새터를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 잔뜩 있는 담벼락을 치우면서 푸른숲으로 가꾸자면 한참 걸릴 수 있다. 새터를 찾아나설 수 있고, 언제나 바로 이곳부터 우리 손으로 하나씩 고칠 수 있다. 나는 곁님과 큰고장을 떠나서 시골로 살림터를 옮겼는데, 큰고장에 눌러앉아서 그곳을 푸른터로 가꾸는 길을 갈 수도 있었겠지. 시골에서 보금자리를 일구는 동안에도 마을에서 늘 뿌려대는 죽임물을 지켜보면서 “이곳이 참말로 시골일까?” 하고 되뇐다. 시골이야말로 살림꾼과 일꾼이 모자라거나 없을 만하니, 찬찬히 뿌리를 내리고 뻗어서 살림씨앗을 심는 하루를 살자고 생각한다. 오늘 한 발 내딛는 모든 곳이 새터이다. 여기에서 한 손을 내밀며 마주잡는 일거리로 새날을 연다.


#TheNewAtlantis #FrancisBacon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


'檢보완수사권 폐지'법 국회 통과…70여년 사법체계 전면 전환(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27557?rc=N&ntype=RANKING


[단독] 北, 니카라과에 군수공업부 인사 파견…군수협력 재개되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47393?sid=100


국민들이 고통받을 때 그걸로 돈을 벌었습니까? 분노한 미국 상원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BhioRfzP0IE


'美 코로나19 총괄' 파우치, 청문회서 묵비권…공화당 "의회 모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99104?sid=104


‘팀정청래’ 최민희 “유시민은 참 지성인, 부처 눈으로 받아들이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1533


버스 민영제라면서.. 처우 개선은 전주시만, '왜?'

https://n.news.naver.com/article/659/0000045658


+


[단독] "청년의 꿈" 말하며 '청년 돈' 떼먹은 이병한…"유력 인사 인맥 과시 수법" / 풀버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503861?sid=102


대선 후보부터 재벌까지 허황된 인맥 과시…청년들 끌어들인 수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503859?sid=102


[단독] "특임교수로 있습니다"…청년 등친 이병한, 직함도 '가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504029?sid=102


+


스페인 세우타 '수만명 월경' 사태 진정…대다수 모로코로 귀환(종합2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28052


[단독] ‘박사방’ 조주빈 “CCTV 감시 NO!” 옥중 소송까지 …2심도 졌다 [세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78114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