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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령 除靈


 제령(除靈)의 의식을 거행한다 → 푸닥거리를 한다 / 내쫓으려 한다

 제령(除靈)을 시도했으나 → 떨구려 했으나 / 없애려 했으나


  일본말 ‘제령(除靈)’은 우리 낱말책에 없습니다. 이 말씨는 ‘걷다·걷히다·걷어내다’나 ‘잡다·잡히다·잡아가다·젖다·젖히다’로 손봅니다. ‘죽다·죽음·죽이다·죽임·죽음꽃·지우다·지움·치우다·치움’이나 ‘쫓겨나다·쫓다·쫓아내다·쫓아대다’로 손보고요. ‘굿·굿노래·푸닥거리·무당’이나 ‘깨다·깨부수다·끝내다·끝장·끝장내다’로 손볼 만해요. ‘내쫓다·내쫓기다·내치다’나 ‘눕다·눕히다·드러눕히다·때려눕히다·때려누이다’로 손보면 되고요. ‘때려부수다·때려잡다·때려죽이다’나 ‘떨어지다·떨구다·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떨치다·떨쳐내다’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떼다·떼내다·떼놓다·떼어내다’나 ‘없애다·없애버리다·엎다·엎지르다·엎치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몰아내다·물리다·물리치다·미다·밀다·밀어내다’나 ‘골로 가다·골로 보내다·마구뜯다·막뜯다·매다’로 손보지요. ‘이기다·이겨내다·박살·박살내다·박차다’나 ‘싹쓸이·싹쓸다·온쓸이·온차지·콩가루’로 손보아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제령’을 둘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제령(制令) : 1. 법률과 제도를 아울러 이르는 말 = 법도 2. 법제(法制)에서 정해진 명령 3.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총독이 법률에 대신하여 발포한 명령

제령(濟寧) : [지명] → 지닝



제령이라는 건 해본 적 없어서

→ 굿은 해본 적 없어서

→ 내쫓아 본 적 없어서

→ 떼려고 한 적 없어서

《오전 2시는 식탁에서 1》(콘도 토모요/이미나 옮김, 학산문화사, 2026)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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