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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10.


《눈과 보이지 않는》

 데이브 에거스 글·숀 해리스 그림/송섬별 옮김, 위즈덤하우스, 2024.8.14.



볕날을 보낸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이란, 우리가 지으면서 스스로 일구는 마음을 드러내는 하루이지 않을까. 귀를 기울이기에 듣지만, 귀를 안 기울여도 듣는다. 마음을 쓰기에 알아채되, 마음을 안 써도 알아챈다. 듣고 느끼고 보고 알아채면서도 고개를 돌리곤 한다. 못 듣고 못 느끼고 못 보고 못 알아채도 기꺼이 나서서 손을 잡는다. 우리는 어느 쪽을 바라보려고 하면서 받아들이는 빛일까? 《눈과 보이지 않는》을 읽었다. 눈이 있기에 본다고 여기는데, ‘뜬눈’으로 못 보기 일쑤요, ‘감은눈’으로 속내를 들여다보기도 한다. 지난날에는 사람 누구나 들숲메바다에 깃들었기에 뜬눈과 감은눈을 고루 살렸다면, 오늘날에는 뜬눈과 감은눈을 나란히 잃고 잊는다. 섣불리 ‘눈길 잃은 요즘사람’ 얼거리로 들이웃과 숲이웃을 바라보려고 하면 ‘서울사람이 헤매는 몸짓’을 들짐승한테 덧씌울 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푸름이와 어린이도 읽을 만한 줄거리이니, 옮김말씨를 차분히 가다듬고 다독여야 할 텐데, 이 대목도 놓치는구나 싶다. 줄거리를 잘 잡거나 목소리가 뜻깊기에 함께 읽고 새길 만하다고는 느끼지 않는다. 줄거리가 엉성하거나 목소리가 낯설더라도, ‘살림을 짓는 푸른숲을 담는 사랑으로 걷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살펴야지.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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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HUNG STREET. PYONGYANG,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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