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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6.


《해피버쓰데이》

 백희나 글·그림, Storybowl, 2024.12.1.



오늘 서울손님이 찾아온다고 여겨 부지런히 찌개를 끓이고서 옆마을로 달려갔다. 저잣마실을 얼른 다녀올 참이었는데, 서울손님은 이튿날 오신다고 하네. 날짜를 잘못 들었구나. 고흥읍에서 옆마을을 스치는 13:50 시골버스를 탔더니 풍남 멧자락과 바닷가를 가르는 길로 돈다. 잘못 타지는 않았으나 굽이굽이 마실하듯 작은마을을 아우르는 시골버스를 모처럼 탔다. 도화면소재지에서 내리고서 15:05에 우리 마을 앞을 스치는 시골버스를 탄다. 어쩌다 보니 길에서 내도록 달리고 걷고 빙빙 도는 하루이다. 집에 닿아서 씻는다. 빨래는 미룬다. 먼저 쓰러지듯 곯아떨어진다. 22:00 무렵에 드디어 기운을 차린다. 《해피버쓰데이》를 돌아본다. 마침 《구멍청》이라는 그림책이 새로 나온다. 귀염이(인형)를 빚는 손끝은 늘 귀여운 길을 바라게 마련이다. ‘살림이’를 빚는 손끝이라면 푸른살림과 너른살림과 들살림과 말살림을 바라볼 테고. 우리 이름 ‘한’을 ‘韓’으로 덮어씌우면 ‘나라이름’만 남지만, 그저 한글 ‘한’으로 적으면 ‘한가람’은 ‘하늘가람·너른가람·함께가람’이라는 빛으로 퍼진다. ‘태어난’ 하루를 기릴 적에 ‘새날’과 ‘잔치’ 같은 말을 쓸 수 있으면, 숨빛을 깊이 담아서 ‘물’을 빚고 ‘단물’을 이루기에 ‘꿀’로 바뀌는 결을 헤아릴 테니 ‘귀염이’가 덧없으니 내려놓는다. 우리는 왜 ‘새옷’을 ‘빔’이라 했을까? 이 수수께끼를 스스로 풀어야 눈빛을 열 수 있다.


새날이야 . 새하루야 . 빛날이야 . 빛나는 날이야 . 빛하루야 . 빛나는 하루야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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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5th Annual World Championship Hoop Dance Contest - Scott Sixkiller Sinquah

https://www.youtube.com/watch?v=4zjHK0tqgkc


Hoop Dancing - 2023 World Champion Scott Sinquah

https://www.youtube.com/watch?v=NaymPPmy6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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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93세 고은,‘조용히’ 책 내고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89083?sid=103


고은 시인, 독립 출판사서 3년간 책 7권 출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57959?sid=103


‘오빠 논란’ 정청래, 과거 영상 보니…젊은 여성들에 “청래 오빠” 채근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7324


"전쟁 뒤가 더 무섭다"...공포에 떠는 이란 시민들 [지금이뉴스]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YbARB5kbP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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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선수 안세영"…김정은도 한국이라고 부르는데→중국(대만) 왜 이러나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11/0002007292


'존재만으로도 중국에 기선제압' 박주봉 감독이 말하는 안세영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1/0008927527


연대도 공공성도 놓친 삼성전자 노조…'그들만의 리그' 전락 위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143682


"이란, 호르무즈 통과 선박 '새 해상 규제' 공식 도입"(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59585?sid=104


[단독] 연평부대 지하갱도에 '500명 수용 가능' 철창 18곳 존재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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