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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21.


《갈등하는 눈동자》

 이슬아 글·이훤 빛꽃, 먼곳프레스, 2026.1.5.



볕날이 따뜻하다. 14:05 시골버스로 읍내 나래터를 가려고 일찍부터 밥을 짓고 국을 끓인다. 한봄이 무르익으면서 해는 한결 높고, 아침저녁으로 더 환하다. 해가 지면 아직 서늘한 시골이요, 차츰 푸른노래로 푸른물결이 짙다. 읍내 냇가 쉼터에서 노래를 옮겨적는다. 볕바른 자리에는 아무도 없다. 즐거운 봄볕이지만 시골조차 볕바라기를 꺼리기 일쑤이다. 논이며 밭은 해바람비를 듬뿍 머금어야 튼튼하고 싱그럽게 자란다. 사람도 같다. 해바람비를 등지려 하면 시들시들하면서 처지게 마련이다. 《갈등하는 눈동자》를 읽었다. 멋(감성)을 찾아나서려는 줄거리라고 느낀다. ‘멋’은 나쁜길은 아니되, ‘내가 나를 보는 눈’하고는 멀다. ‘남이 나를 쳐다보아 주기를 비는 눈’으로 기운다. 푸른별 온겨레는 언제나 삶자리에서 손수 심고 가꾸고 돌보는 살림에 따라서 집밥옷을 지어서 누렸다. 남한테 보여주려는 멋은 으레 임금·벼슬아치·나리가 웃사내질(가부정권력)로 내세웠다. 곰곰이 보면 서울(도시)은 온통 옷멋(패션화보) 같다. 맵시나거나 미끈하게 쓰거나 찍어야 돋보인다고 여기는 물결이다. 수수하기에 숲이요, 푸르기에 풀이며, 바닥과 바탕을 이루기에 바다에 바람인데. 숲을 품으며 살림하는 사이인 사람이기에 사랑을 찾는데. 그러니까 이슬아 씨가 ‘멋없이’ 일하고 글쓰기를 빈다. 글과 삶에서 멋을 치우고 맛을 비우면, 언제나 스스로 빛나는 씨앗을 만날 수 있으니까.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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