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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13.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비네테 슈뢰더 글·그림/엄혜숙 옮김, 시공주니어, 1996.12.23.



구름이 짙다. 오늘은 고흥읍에서 마을로 돌아오는 16:40 시골버스가 안 다닌다고 한다. 달날을 맞은 오늘 나래터를 들러서 글월을 부치려면, 옆마을로 걸어가서 12:20 시골버스를 탄 뒤에, 14:40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야 한다. 미역국을 끓이자마자 짐을 꾸려서 논둑길을 달린다. 12:20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잡는다. 숨을 돌리고서 노래를 한 자락 쓴다. 새로지은 노래를 글월에 곁들여서 부친다. 집으로 돌아오니 박새가 노래로 반긴다. 텃노랑이 맺은 씨공을 큰아이더러 앵두나무 둘레에 묻어 보라고 얘기한다. 어제그제는 나 혼자 말없이 묻었는데, 우리집 네 사람이 돌아가며 곳곳에 묻는 길이 낫겠다고 느낀다.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를 곱씹는다. 고맙게도 아직 판이 안 끊긴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시골 군수’를 비롯해서 ‘농림부·농협’ 사람들이 읽어야 하고 배워야 한다. ‘마을지기(이장)·개발위원’이 천천히 되새길 그림책이며, 서울에서 글쓰는 사람도 나란히 읽어야지 싶다. 목소리(주의주장)만 높이는 길이나 글이 아닌, 몸소 삶을 짓고 살림을 가꾸는 길과 글을 펼 적에 비로소 모든 굴레를 푼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낸다” 같은 옛말을 바꿀 때이다. “사람은 시골에 깃들고 서울은 들숲을 되찾아야 한다”로.


#Florian und Traktor Max #BinetteSchroeder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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