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 깨끗하게 해 주시겠어요? 8
  • 핫토리 미츠루
  • 5,400원 (10%300)
  • 2022-09-07
  • : 236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4.16.

책으로 삶읽기 1105


《깨끗하게 해주시겠어요? 8》

 하토리 미츠루

 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2.9.30.



《깨끗하게 해주시겠어요? 8》(하토리 미츠루/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2)을 돌아본다. 마무리로 나아가면서 줄거리도 이럭저럭 자리잡는구나 싶다. 진작에 이렇게 짜면 될 텐데, 군말 같은 그림을 너무 늘였다. 일본에서 으레 ‘서비스컷’이라 이름을 붙이는 ‘매끈한 몸매를 드러내며 몸을 씻는 그림’을 자꾸 끼워넣는 대목은 언제 보아도 얄궂다. 열걸음에 이르는 동안 ‘서비스컷’만으로도 낱책 하나만큼 나올 듯싶다. 아다치 미츠루 같은 이도 ‘서비스컷’으로 자리를 채우는데, 부디 샛길로 빠지지 말고, 차분히 줄거리를 들려줄 노릇이다. 손끝이 닿기에 티끌도 부스러기도 치운다. 손길이 닿으면서 새삼스레 정갈하다. 바야흐로 손빛으로 피어나기에 스스로 오늘 하루를 새롭게 일으킨다.


ㅍㄹㄴ


“춤 잘 추시네요. 혹시 프로인가요?” “이쪽 춤은 취미∼. 근데 언니는 세탁소 일한 지 오래됐어?” 19쪽


“세탁소에 맡기면 이렇게 되는구나∼.” “세탁은 물론 마무리 건조도 꼼꼼하게 작업하고 있답니다.” 23쪽


“시작한 지 얼마나 됐어요?” “으음― 난 들어온 거로 치면 2년쯤 됐나.” 44쪽


#綺麗にしてもらえますか #はっとりみつる #服部充


+


이렇게 색이 진한 아우터의 경우엔

→ 이렇게 짙은빛 마고자라면

→ 이렇게 짙은물 겉옷은

13쪽


하지만 견습이 아니어도 별 상관이 없어

→ 그렇지만 곁일꾼이 아니어도 돼

→ 그런데 도움지기가 아니어도 돼

42쪽


의류와 마찬가지로 땀과 피지로 오염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빨아주는 게 좋아요

→ 옷과 마찬가지로 땀과 살기름이 묻기 때문에 꾸준히 빨아야 해요

→ 옷과 마찬가지로 땀과 살갗기름이 타기 때문에 틈틈이 빨아야 해요

66쪽


사람들한테 의외로 많은 축하를 받았네

→ 뜻밖에 다들 몹시 기뻐해

→ 오히려 둘레에서 반겨 주셨네

→ 되레 이웃들이 고맙게 베푸셨네

→ 거꾸로 이모저모 잔뜩 받았네

92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