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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11.


《딸아이의 언어생활탐구》

 박진명 글, 호밀밭, 2020.10.9.



비는 가셨되 구름이 짙다. 뭇새가 우리집을 모임터이자 놀이터이자 집으로 삼는다. 큰아이하고 곁님이 뱁새가 마당에 내려앉아 노는 모습을 한참 지켜본다. 사람이 마당으로 내려서면 어느새 호도독 달아나고, 다시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면 토도독 날아앉는다. 이제 개구리소리가 낮부터 저녁에 이어 밤까지 번진다. 바야흐로 개구리밤으로 접어드는구나. 《딸아이의 언어생활탐구》을 읽었다. 바깥일을 하는 몸이라서 아이를 늘 마주하지는 못 하더라도, 아이하고 어울리는 동안 아이 말씨를 귀담아듣고서 차근차근 새기는 이야기가 반갑다. 아이는 언제나 “곁에 있는 모든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하는지 지켜본다. 아이 말씨를 귀여겨들을 적에는 언제나 “내가 늘 읊는 말씨를 아이가 모조리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밝히는 빛나는 씨앗을 이룰 말결로 가다듬으며 날마다 어버이부터 말을 새로 배우는 눈망울”로 설 노릇이다. 아이 곁에서 살아갈 적에는 아이를 가르치거나 이끌 뿐 아니라, 아이한테서 배우는 몫이 크다. ‘언어생활탐구’보다는 ‘아이하고 우리말을 새롭고 즐겁게 배우는 보금자리’로 나아가면 되지. 아이는 엄마아빠랑 놀고픈 마음이요, 엄마아빠랑 말놀이를 펴고 싶은 꿈을 그리니까.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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