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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야 白夜


 해가 지지 않고 계속 떠 있는 백야이다 → 해가 지지 않고 그대로 뜬 흰밤이다

 백야 축제가 시작됐다 → 환밤잔치를 연다 / 하얀밤마당을 편다


  ‘백야(白夜)’는 “[지구] 밤에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 또는 그런 밤. 북극과 남극에 가까운 지방에서 여름철 일몰과 일출 사이에 박명(薄明) 현상이 계속되어 생긴다”처럼 풀이합니다. 여러모로 보면 ‘밝밤·밝은밤’이나 ‘밝다·밝음·밝길·밝꽃’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하얀밤·흰밤’이나 ‘하양·하얀·하얗다·하얀빛’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희다·흰·흰빛·희멀겋다’라 해도 되고요. ‘환밤·훤밤·환한밤·훤한밤’처럼 새말을 여며도 되고, ‘환하다·환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백야(白冶)’를 “[인명] ‘김좌진’의 호”로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맑게 갠 백야의 푸른 하늘이 한없이 펼쳐졌다

→ 맑게 갠 밝밤에 파란하늘이 가없다

→ 맑게 갠 환밤에 파란하늘이 끝없다

《여행하는 나무》(호시노 미치오/김욱 옮김, 갈라파고스, 2006) 138쪽


여름에 백야를 볼 수 있답니다

→ 여름에 흰밤을 볼 수 있답니다

→ 여름에 하얀밤을 본답니다

《린드그렌, 삐삐 롱스타킹의 탄생》(카트린 하네만·우베 마이어/윤혜정 옮김, 한겨레아이들, 201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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