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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3.11.


《페르세폴리스 1》

 마르잔 사트라피 글·그림/최주현 옮김, 새만화책, 2005.10.5.



어제그제 읍내를 다녀오는 길에 문득 살피니, 집기름값(가정용 난방유)이 320원(1260→1580) 껑충 올랐더라. 그나마 봄으로 접어들었지만 기름장사는 참 대단하다. 책장사는 섣불리 책값을 못 올리는데, 온나라가 쫙쫙 치솟는다. 잿값(아파트시세)·누리돈(코인)·그루(주식)는 그만 쳐다보고서, ‘살림값(생활물가)’를 쳐다보아야 나라답지 않을까? 쌀값(흰쌀·누런쌀·온쌀·콩)은 180∼200%쯤 올랐는데, 어느 새뜸도 쌀값 얘기를 안 한다. 글바치는 저잣마실도 안 하거나 집에서 밥을 안 짓나 보다. 《페르세폴리스》를 돌아본다. 큰아이하고 모처럼 되읽는다. 1979∼2000년 무렵에 이란이 얼마나 넋빠진 사슬나라로 굴러떨어졌는지 이모저모 짚되, 그린이는 자꾸 엇나가면서 ‘마구놀기(향락·쾌락)’를 마치 ‘나래(자유)’로 잘못 여기기에 아쉽다. ‘마르잔 사트라피’ 아빠하고 삼촌을 비롯한 사람이 ‘웃사내질’이 아닌 ‘어깨동무’를 헤아리면서 엄마랑 숱한 가시내하고 사랑길·아름길을 찾아나서려 하기에, 이녁만 먼나라로 혼자 달아나서 붓을 쥘 수 있는 줄 모르는 듯하다. 그래도 이만 한 책이라도 있기에 ‘2026년 이란’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곱씹을 수 있다. 이란뿐 아니라 높녘(북조선)도 망가진 나라이다. 가시내를 노리개나 돈(지참금)으로 삼는 모든 나라는 사내도 나란히 멍청하게 마련이다. 그나저나 ‘무안참사’로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 넋을 아파하는 이웃을 거의 어디에서도 찾아볼 길이 없구나.


#Persepolis #MarjaneSatrapi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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