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사일리지silage
사일리지(silage) : [농업] 작물을 베어서 저장탑이나 깊은 구덩이에 넣고 젖산을 발효시켜 만든 사료.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으며 영양가가 높아 주로 겨울철의 사료로 쓴다 = 엔실리지
silage : 사일리지(가축의 겨울 먹이로 말리지 않은 채 저장하는 풀)
サイレ-ジ(silage) : 사일로에 저장한 생(生)목초 등의 사료
가을이면 논마다 볏짚을 단단히 둘둘 말아서 쌓곤 합니다. 소먹이로 쓰려고 미리 싸매는 얼개인데, 일본스런 말씨로 ‘원형 곤포 사일리지(圓形 梱包 silage)’라 하지요. 그렇지만 우리 들녘에 놓는 살림살이는 ‘돌돌말이·돌돌이’나 ‘동글말이·동글이’라 하면 됩니다. ‘볏가리·볃가리·볏단’이나 ‘볏짚말이·볏짚단’이라 하면 되고요. ㅍㄹㄴ
정식 명칭으로는 곤포 사일리지라 하던가
→ 동글말이라 하던가
→ 볏가리라 하던가
《북양항로》(오세영, 민음사, 2017) 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