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3.3.
《뒷마당 탐조 클럽》
에이미 탄 글·그림/조은영 옮김, 코쿤북스, 2025.6.25.
지난밤부터 비가 그친다. 해는 날 듯 말 듯하면서 구름이 짙다. 바람이 가볍다. 올해에는 2.28.부터 깡똥소매에 깡똥바지를 입는다. 날씨가 상큼하다. 뒤꼍 매나무 한 그루는 하얗게 꽃물결이면서 달콤빛을 훅 베푼다. 꽃송이를 넷 훑어서 네 사람이 하나씩 맛본다. 산수유나무는 노란꽃이 활짝 피고, 모과나무는 잎망울이 푸릇하다. 바닥꽃은 언제 올라오려나 하고 땅바닥을 살피지만 아직 낌새는 없다. 밥과 국을 끓여놓고서 15:00 시골버스로 저잣마실을 간다. 누런쌀과 온쌀(잡곡)을 그득 장만한다. 《뒷마당 탐조 클럽》을 큰아이랑 함께 읽었다. 큰아이는 한숨을 쉬면서 덮는다. 이 책을 쓴 분은 왜 새랑 마음을 나누려 하지 않고 ‘새말(새가 들려주는 말)’을 못 알아듣느냐고 여기는지 갑갑하단다. 그럴 만하다. 《토리빵》을 펴면, 새하고 늘 마음을 나누는 말이 신나게 흐르는걸. 하루 내내 새를 마주하고 지켜보고 속삭이고 어울리면 ‘새말’을 못 알아들을 수 없다. 게다가 새한테 ‘사람말’을 들려줄 수 있다. 우리는 ‘탐조 클럽’이 아닌 ‘새모임’을 하면 된다. 새바라기를 하는 자리인 ‘새자리’를 꾸리면 된다. 우리말로는 ‘새·새롭다·사이’가 같은 말이고, 영어에서는 ‘bird·birth’가 같은 말이다.
#TheBackyardBirdChronicles #AmyTan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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