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2.22.
《우리는 왜 대통령만 바라보았는가》
손민석 글, 마인드빌딩, 2025.2.27.
아침나절에는 해가 환하더니 이윽고 구름이 모이는가 싶다가 온통 뿌연 하루이다. 뭘까 하고 두리번거리자니 그냥 먼지띠에 먼지구름이다. 바람도 꽤 분다. 오늘바람은 먼지를 날린다기보다, 옆나라 중국에서 먼지띠를 이끌고 와서 온통 흩뿌리는구나 싶다. 해마다 첫봄맞이를 ‘중국먼지바람’으로 맞는 셈이다. 우리는 중국먼지바람을 맞는다면, 옆나라 일본은 ‘한국먼지바람’을 맞으려나? 마당에 널어놓은 빨래에 햇볕을 더 먹이려다가 일찍 들인다. 낮에 밥을 끓이고서 새삼스레 느낀다. 누런쌀과 온쌀(잡곡)로 짓는 이 집밥이 가장 맛있다. 《우리는 왜 대통령만 바라보았는가》를 돌아본다. 첫머리는 잘 잡았으나 뒷심이 좀 달리는구나 싶다. ‘나라지기’만 쳐다보는 틀을 깨려면 ‘나라’가 아닌 ‘나·너·우리’를 돌아보면서 돌보는 길을 찾을 일이다. “누구를 뽑아야 하느냐”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할 어떤 일꾼을 살피려느냐”를 헤아릴 노릇이다. 푸른지붕에 깃들 일꾼뿐 아니라, 동사무소와 면사무소와 군청과 구청에서 누가 어떤 마음으로 앉느냐에 따라 마을살림이 확 다르다. “누구를 뽑아야”가 아닌 “누가 뽑히든” 일꾼이 들어서는 길을 가야 맞다. “이쪽이냐 저쪽이냐”가 아닌 “어느 쪽 누구를 뽑든 일하는 사람”이 그곳에 깃들어야 맞다. 배움터에서 누가 칸지기(반장)로 뽑히든 즐겁게 모둠빛을 살릴 수 있어야 하듯 ‘함께짓는 보금자리’르 바라볼 때에 우리 스스로 바꾼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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