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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한참의
 한참의 시간이 경과했으니 → 한참 흘렀으니 / 한참 되었으니 한참의 고민 끝에 → 한참 살핀 끝에 / 한참 헤아린 끝에 한참의 회의가 종료되었다 → 한참 모이고서 마쳤다
  ‘한참 + -의’ 같은 얼개라면 ‘-의’를 털면 됩니다. ‘한참’ 같은 낱말에는 ‘-의’를 안 붙입니다. “한참의 시간”처럼 잘못 쓰는 분이 수두룩한데, 이미 ‘한참’이라는 낱말은 ‘때’를 가리킵니다. 낱말뜻을 제대로 안 살필 뿐 아니라, 일본말씨에 길든 탓에 겹쳐서 엉뚱하게 쓰고 맙니다. ㅍㄹㄴ

미술사라는 학문이 가진 매력을 알게 된 것은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였다→ 그림자취라는 길이 재미있는 줄 한참이 지나서야 알았다→ 그림걸음이 마음을 끄는 줄 한참 지나서야 알았다《내가 사랑한 백제》(이병호, 다산초당, 2017) 38쪽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그렇게 한참 흐르고《이야기꾼 미로》(천세진, 교유서가, 2021) 1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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