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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2.10.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장재연 글, 동아시아, 2019.5.14.



어제는 잎샘바람이 누그러들고, 오늘은 봄맞이비가 촉촉하다. 부드럽게 차분하게 철갈이로 접어든다. 우리집 뒤꼍으로 참새떼가 날며 재잘거리는 소리가 대단하다. 가만히 기지개를 켜면서 봄소리를 맞이들인다. 눈을 감고서 오롯이 봄내음을 맡는다. 늦겨울이기에 봄빛을 맞는다. 석 달 뒤에 늦봄에는 여름빛을 맞을 테고, 여섯 달 뒤에 늦여름에는 가을빛을 맞이하겠지.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를 되새긴다. 이미 온누리는 ‘바람(공기)’을 사고판다. 서울이며 큰고장은 숨조차 쉬기 어려운 터전으로 망가뜨리면서 바람갈이(환풍기·공기청정기)를 비싸게 팔아치운다. 또한 깨끗하고 맑은 시골이나 멧골이나 바다로 놀러가라고 부추기면서 ‘맑바람’을 팔아치운다. 모든 관광상품은 ‘바람장사’라 할 만하다. 이미 서울과 큰고장은 물조차 사다먹는다. “플라스틱 나빠!” 하고 외치지만, 막상 “플라스틱 샘물”을 돈으로 사마셔야 한다. 길풀이는 매우 쉽다. 서울사람부터 서울을 떠나면 된다. 이제 서울을 안 늘리면 된다. 그러나 서울로 잇는 길(고속도로·기차)은 자꾸 늘어난다. 사라지려는 시골과 작은고을뿐 아니라 부산·대구·광주 같은 큰고장조차 해마다 엄청나게 서울로 젊은이를 빼앗긴다. 서울에 몰릴수록 ‘바람장사’가 판치지만, 다들 그냥그냥 돈을 잘 벌면서 먹고산다.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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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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