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1.4.


《푸른 꽃 그릇의 숲 8》

 코다마 유키 글·그림/김진희 옮김, 문학동네, 2025.6.25.



어제보다 한결 누그러진 날씨이다. 간밤에 이웃님 딸아이가 아이를 낳았다고 알려온다. 집에서 즐겁게 낳았단다. 아무렴 우리는 고작 쉰 해 앞서만 해도 다들 집에서 낳았다. 집이란, “짓고 지내고 지키며 즐거운 곳”인걸. 모든 아이는 집에서 태어나고 집에서 자라며 집에서 배울 적에 아름답게 자란다. 아무리 집밖에서 떠돈다 하더라도 “쉬고 자면서 기운을 차리려면 집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푸른 꽃 그릇의 숲》은 “靑の花器の森”을 옮겼다. 겉그림을 보듯‘파란꽃’인데 끝(10걸음)까지 그냥 ‘푸른꽃’으로 적는다. 그러려니 싶으면서도 아쉽다. 그러나 ‘그릇빚기’라는 길보다 ‘짝맺기’로 너무 기울어버린 줄거리가 훨씬 아쉽다. 그릇을 만지는 손끝과 그릇을 바라보는 눈길과 그릇에 무엇을 담는지 헤아리는 살림, 이렇게 세 갈래를 밑동으로 놓고서 ‘이따금 짝맺기’를 짚을 수 없을까? 함께가는 길이기에 꼭 손을 맞잡아야 하지 않고, 굳이 몸을 섞어야 하지 않는다. 같이가는 길이기에 나란히 눈망울을 밝히고 발걸음이 가벼우면서 푸른숲을 파란숨으로 담아내는 오늘을 이룰 만하다. 아름답게 그림꽃을 여미는 ‘우루시바라 유키’라든지 ‘콘노 아키라’라든지 ‘오제 아키라’ 같은 붓끝이 그립다.


#靑の花器の森 #小玉ユキ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국경 밖 한반도③] 북한 사람이란 오해…국적 없는 재일동포 '조선적' 현실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459205


단역배우 성폭행 두 자매 비극…"진상 밝혀달라" 청원 2만명 동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4188?sid=102


강선우 1억, 김병기 3000만원… 받은 이는 없는 '민주당 뒷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3989?type=journalists


+


[현장영상+] 트럼프 기자회견 "1차 공격은 성공적...필요하면 2차 공격 실시"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95787


美, 베네수 마두로 기소장 공개…"마약밀매 국가사업화" 주장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32295?cds=news_media_pc&type=editn


“마치 TV 쇼 같았다" 트럼프가 목격한 마두로 체포 당시 긴박한 순간

https://www.youtube.com/watch?v=9Rsj1BC9NCU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