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98 : 경호견 인정받 것 같
경호견들에겐 아직 인정받지 못한 것 같지만
→ 지킴개는 아직 안 받아들인 듯하지만
→ 섬김개는 아직 안 맞아들인 듯하지만
→ 돌봄개는 아직 못미더운 듯하지만
《나미다코 님이 말하는 대로 1》(야마모토 룬룬/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24) 31쪽
지키거나 섬기거나 돌보는 몫을 하는 개라면 ‘지킴개’나 ‘섬김새’나 ‘돌봄개’처럼 이름을 붙입니다. 꾸밈없이 쓰면 될 말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꾸밈없이 말을 하고 글을 쓰는 길을 안 받아들이거나 못 맞아들이는 듯싶습니다만, 수수하게 마음과 삶과 하루를 풀어낼 적에 빛나게 마련입니다. ㅍㄹㄴ
경호견 : x
경호(警護) :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고 보호함
-견(犬) : x
인정(認定) : 1. 확실히 그렇다고 여김 2. [법률]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어떤 사실의 존재 여부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