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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65 : 나누던 대화 지금 대화 질적인 차이가 있


그때 나누던 대화와 지금 우리가 하는 대화에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

→ 그때 나누던 말과 오늘 우리가 하는 이야기는 속빛이 다르다

→ 그때 이야기와 오늘 이야기는 바탕이 다르다

→ 그때 얘기와 오늘 얘기는 알맹이가 다르다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리베카 솔닛/노지양 옮김, 창비, 2021) 12쪽


나누는 말을 한자로 ‘대화’라 합니다. “나누던 대화”는 “나누던 말”이나 ‘이야기·얘기’로 바로잡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이야기는 그때하고 다르게 마련입니다. 바탕도 속도 밑도 알맹이도 씨앗도 달라요. 늘 다를 뿐 아니라, 언제나 새롭게 가꾸면서 환하게 피어나는 길입니다. ㅍㄹㄴ


대화(對話) :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

질적(質的) : 1. 사물의 속성, 가치, 유용성, 등급 따위의 총체와 관련된 2. 사람의 됨됨이를 이루는 근본 바탕과 관련된

차이(差異) :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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