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선결제 先決濟
착한 선결제 활동을 통해서 → 착한 미리꽃으로 / 착한 미리내기로
먼저 선결제를 했는데 → 먼저냈는데 / 먼저 맡았는데
우리 낱말책에 없는 ‘선결제(先決濟)’입니다. 우리는 ‘맡다·맡기다’로 나타낼 만합니다. ‘먼저·먼저내다·먼저사다·먼저팔다·먼저장만’이나 ‘미리·미리미리·미리감치·미리꽃’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미리끊다·미리내다·미리맡다·미리사다·미리팔다’나 ‘미리장만·미리잡다·미리하다·미리짓다’로 나타내면 돼요. ‘새벽마련·새벽장만·새벽에누리’로 나타내고, ‘일찌감치·일찌거니·일찍·일찍내다·일찍사다·일찍장만’으로 나타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선결제 나눔의 시작은 아주 작았습니다
→ 미리사는 나눔은 아주 작았습니다
→ 먼저사는 나눔길은 아주 작았습니다
《비상계엄을 이겨낸 대한국민 이야기》(배성호·주수원, 철수와영희, 2025) 1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