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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22 : 절대로 거라는 것


나는 절대로 엄마아빠 같은 사람이 안 될 거라는 것이다

→ 나는 엄마아빠 같은 사람이 될 마음이 아예 없다

→ 나는 엄마아빠처럼 살 마음이 조금도 없다

→ 나는 엄마아빠처럼 살 바에야 죽으련다

《너를 위한 증언》(김중미, 낮은산, 2022) 233쪽


엄마아빠가 못마땅하다면 엄마아빠 같은 사람이 될 마음이 아예 없게 마련입니다. 엄마아빠가 싫으니 엄마아빠처럼 살 마음이 터럭만큼도 없어요. 엄마아빠처럼 살 바에야 죽겠다고까지 여깁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될래!” 하고 외칠 적에는 거꾸로 그처럼 기울게 마련이에요. 스스로 어떤 길을 새롭게 나아가고 싶은지 먼저 그리면서 사랑으로 풀고 품을 적에 비로소 거듭나거나 피어날 수 있습니다. ㅍㄹㄴ


절대(絶對) : 1.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이 붙지 아니함 2. 비교되거나 맞설 만한 것이 없음 3. 어떤 대상과 비교하지 아니하고 그 자체만으로 존재함 4. [철학] = 절대자 5. = 절대로”를 가리킨다고 해요. ‘절대로(絶對-)’는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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