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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140 : -에 대한 것들 -게 되는 순간 명료해집


나에 대한 것들을 내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게 되는 순간 삶은 조금 더 명료해집니다

→ 나를 내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면 삶은 조금 더 또렷합니다

→ 내가 나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면 삶은 조금 더 말끔합니다

→ 내가 누구인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 적에 삶은 조금 더 환합니다

《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페리테일, 예담, 2017) 142쪽


나를 알아볼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내가 바라볼 사람은 먼저 나입니다. 내가 나를 조금이라도 더 알면 우리 삶은 한결 뚜렷하지요. 나를 바로 내가 조금이라도 더 들여다보면 이 삶은 조금 더 환하고요. 스스로 등돌리기에 흐릿합니다. 스스로 눈감기에 어두워요. ㅍㄹㄴ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순간(瞬間) : 1. 아주 짧은 동안 ≒ 순각(瞬刻) 2. 어떤 일이 일어난 바로 그때. 또는 두 사건이나 행동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

명료하다(明瞭-) : 뚜렷하고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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