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86 : -에겐 -ㅁ에 대한 갈증 거 같아
나에겐 배움에 대한 갈증이 좀 있었던 거 같아
→ 나는 좀 배우고 싶었어
→ 나는 목말라서 배우고 싶었어
《삶을 바꾸는 책 읽기》(정혜윤, 민음사, 2012) 88쪽
“나에겐 + 있었던 거 같아”는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나는 + (무엇)했어”로 가다듬습니다. “배움에 대한 갈증이”는 일본옮김말씨입니다. “배우고 싶다”로 다듬습니다. 그래서 “나는 좀 배우고 싶었어”로 단출히 손볼 만합니다. ㅍㄹㄴ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갈증(渴症) : 1.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은 느낌 ≒ 갈급증 2. 목이 마른 듯이 무언가를 몹시 조급하게 바라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